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어른의 것

[도서] 어른의 것

한상복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4점

밥 공기 더 먹었다고, 해마다 떡국 한 그릇 먹으면서 해가 바뀌었다고 자연스레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미성숙한 어른이 이 지구별에 숱하게 많다는 것이다.

어른이란 타이틀은 거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그럼 어른의 그 깊이와 통찰, 지혜는 어디서 오는걸까?

<어른의 것>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어른의 것'..... 구별되는 느낌이다.

뭔가를 갖춰야만 되는 것. 책임감이 느껴지는 그 무엇. 지켜져야하고, 지켜내야하는 것.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요즘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단어다. 학교에 있다보니^^

 

날마다 아이들에게 배운다는 창의력 미술 선생님.

옆방에 있으면서 나는 또 미술 선생님의 말을 듣고 느끼게 된다.

아이들이 반면교사가 되는 경우다. 아무런 뜻 없이 허투루 하는 말들인데도 아이들은 자칭 어른이라

하는 선생님들을 날마다 놀래킨다.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게된다.

딸램 효진이에게 다가갈때도 도움이 된다. 또래의 아이들 생각을 엿보았으니^^

'어른'이란 인격을 갖추게하고, 품격을 높여주는것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에 있는것은 아니었다.

때와 장소에 맞게 책임감있게 행동하는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옳고 그름을 분별할 줄 알며, 배려하고 이해할 줄 아는 사람.

너무나 많이 듣던 그렇고 그런 고리타분한 말들인가?

<어른의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삶 속에서 살아왔으니 아직 이런 말들이 살아 움직이는거겠지.

 

'어른'이라고 무조건 격에 맞는 행동을 해야되는것도 아니다.

왜냐면 어른도 힘겨워하니깐. 삶이 버거우니깐.

그 힘듦을 뚝딱~ 극복하는 것은 아니다. 어른 이전에 실수많고 소심하고 나약한 인간이니깐.

이런 어른 인간들을 위해서 책 <어른의 것>은 괜찮다고 위로건넨다.

 

좋은 날은 즐기면 되고 힘든 날은 쉬어 가면 되고......

괜히 괜찮은 척, 안 아픈 척 할 필요도 없다. 수없이 흔들려도 앞으로 나아간다.

그 불안과 두려움은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위한 힘이 된다.

아직 우리들에게는 실패하지 않은 날들이 많이 남아있다.

 

불안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내는 힘.....

앞 표지의 이 말이 내 마음에 강렬하게 들어왔다.

불안한 세상, 혼탁한 세상에서 살아가기에 절대 만만치않건만 살아가느라 욕 보는 어른들.

결국 이런것들을 지켜내고 감당해야 되는것도 어른의 것, 어른의 몫이었다.

나를 지켜내는 힘으로 주변을 돌아볼 수 있다면 충분히 우리는 당당하게 어른으로 살아갈 수 있다.

굴곡없는 삶 없기에 잘 견디고 버텨내고 이겨내자.

어디 마음 아프지 않은 삶들 있겠는가?

그 아픔들 하나 하나 잘 견뎌왔기에 어른으로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잘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나이 40 조금 넘은 나이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른 대접받기보다 좋은 어른이 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어른이 되면 어른 대접받는 것은 저절로 따라오는 분복이니깐....

책이 오늘도 아직 어른답지 못한 나를 돌아보게 한다^^

 

어른이란 구체적으로 현실을 바라보는 능력, 충돌을 컨트롤하는 능력, 자신을 긍정하는 능력,

소신껏 행동하는 능력,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사이토 사토루(정신과 전문의)-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8

댓글쓰기
  • 아름다운그녀

    공감능력을 저나 남편은 가장 우선시 한답니다.
    어른들에게도 그렇지만 자식 교육에도 이걸 가장 강조하지요.
    공부하는 머리보다 타인의 슬픔과 아픔, 기쁨 등에 공감하는 마음이요.
    제가 아직 해맑음이 님을 직접 얼굴을 대면하진 못 했으나(언젠가는 보겠죠? ^^)
    어른다운 어른, 이라는 믿음이 글을 읽으며 느꼈답니다.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사람이 진짜 어른이죠. 좋은 글 잘 읽었어요!!!

    2016.12.06 10:55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해맑음이

      요즘 우리 사회에 공감능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공부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저도 많이 부족한데, 매번 아이에게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그녀님^^
      (세나님이 익숙해서 자꾸 적었다가 지우게 됩니다. 새 이름으로 바뀌었으니 새 이름을 불러드려야 겠지요^^ ㅋㅋㅋ)

      2016.12.08 10:38
  • 파워블로그 아자아자

    어른은 조금더 살아온 날들이 많으니, 견디는 능력이 조금 더 많다고 봅니다. 별일을 다 보거나 듣게 되는게 사회화되는 것이라. 그렇기에 어른이라서 내색하지 못하는 것들도 쌓이는가 싶고요...

    2016.12.06 17:27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해맑음이

      그렇지요. 별별 일들속에서 다져진 힘과 능력들^^ 그 힘과 능력이 시간과 함께
      지혜로까지 발전했으면 좋겠건만... 그 지혜는 쉽게 주어지지 않네요^^
      어쩌면 불완전한 인간들이기에 평생 어른으로 가는 과정에 있는가봅니다.

      2016.12.08 10:40
  • 파워블로그 아그네스

    정신과 전문의 사이토 사토루의 어른의 정의에 공감이 갑니다.
    저도 위 정의를 기억해 두고 제가 어른이 맞는지 종종 확인해보고 싶네요.
    우리 사회에 이런 어른들만 모여있어도 아이들이 훨씬 행복할 거예요.^^

    2016.12.07 09:58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해맑음이

      말은 다 좋고 공감가는데... 헉, 어른으로 가는 길은 멀고 먼 느낌이 듭니다.
      노오력을 많이 해야겠지요^^ 그렇지요. 저런 어른들이 많은 세상 속에서 아이들은
      또 배워나가며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겠지요^^

      2016.12.08 10:43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