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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마음을 놓다

[도서] 그림에, 마음을 놓다

이주은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읽고, 보고, 쓰고..... 자고, 먹고..... 학교에 가고^^

나의 반복적인 하루 일과다.

쳇바퀴 도는 이런 시간들이 나는 참 좋다.

아무래도 내가 좋아하는 일들이 내 삶 속에 늘 펼쳐져있어서 그런가보다.

이런 반복적인 삶 속에서 문득 자꾸 눈에 들어오고 손이 가는 책이 있다.

그림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들은 많이 봤는데도 볼수록 새롭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기에 그림만한게 있을까 싶다. <그림에, 마음을 놓다>........

복잡하고 어렵게 설명해놓은 그림이 아닌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그림들이다.

마음을 토닥토닥~ 만져주는 그림 이야기.

꼭 내 마음 상태가 들킨것처럼 펀안하게 다가왔다.

 

<그림에, 마음을 놓다>는 사랑, 관계, 나(자아)를 이야기한다.

삶에서 가장 절실하면서도 어렵고 카탈스런 주제들은 그림 속으로 자연스레 어우러진다.

괜시리 내 삶이 공감되어지고 이해받게 되는 것 같아 이야기 속으로 쉽게 빨려들어갔다.

그림이 내미는 손길에 내 마음, 맡기기만 하면 되는 순간들.

그래서 그림이 주는 치유효과는 놀랍다.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말을 걸어오는 듯.......

마음 속 응어리들이 하나씩 하나씩 풀어지는 듯 하다.

말은 안 해도 힘겨웠나보다.

 

사랑과 거절됨, 슬픔과 좌절, 관계의 단절에 대한 감정들에 이입되기보다

잃어버린 나(자아)를 찾는 부분에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늘 내 삶에서 고민했던 부분이이니깐.....

 

 

▶조지 클라우센, 「들판 작은 꽃」, 1893

 

행복한 삶이란 시간을 단순히 흥청만청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고 채워나가는 것에 있으며,

어떤 일이 벌어지기를 막연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일을 하며 지내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 일은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어야 하며, 자기 시간을 지적이고 보람된 활동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성격의 것이어야 한다.

매일매일 발견해낸 사소한 기쁨들이 쌓여서 자신의 미래를 한 칸 한 칸 채워갈 것이다.

결국 미래를 어떻게 즐겁게 맞을 것인가에 대한 해답은 오늘을 어떻게 즐겁게 누릴 것인가에 있다.

 

그렇다면 나는 충분히 지금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 중이다. 무엇을 더 욕심부리는걸까?

사소한 기쁨들도 나에게 만족감으로 채워지고 있다. 아직도 갈증나는가?

이것이 매일 감사함인데.......... 그러고보니 내가 잠깐 잊어버렸나보다. 매일의 감사함을^^

그랬으니 뭔가 마음이 그동안 허했나보다. 그림에, 잠깐 마음을 놓았나보다.

결국 이것도 감사하지^^ 내 마음을 어루만져 줄 그림과 책들이 늘 곁에 있으니.........

 

행복은 하나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매번 색깔이 달라지는 카멜레온이다.

행복은 추구하고 마침내 성취하는 어떤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발견하고 매순간 경험하는 그 무엇이니까.

 

오늘 나의 마음팍에 파팍~~ 제대로 아로새겨진 문장이다.

매번 비 오는 같은 풍경을 보더라도 매번 다르게 느껴지는데.... 하물며 행복이랴^^

오늘도 그림에 내 마음이 위로 받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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