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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

[도서] 스칸디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

황선준,황레나 공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육아서를 읽을때마다 왠지모를 자괴감이 드는 것 같고 가슴이 '철렁' 한다.

내가 내 아이를 지금 잘 키우고 있나? 책 속 내용만큼 실천하고 있나?

어쩌면 그 인식에서부터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들의 공통분모를 찾아가는 여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엄마가 아이에게 무엇을 해주기보다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이 우선이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보면 참 단순한 것인데도 엄마들은 아이들의 그 단순함을 간과해버린다.

엄마의 생각 속에 아이를 가둬버린다. 결국 엄마가 원하는 아이를 만든다.

아이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 이 단순함이 왜 그토록 이해하기 힘들까?

그 답을 나는 또 책 <스칸디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를 읽고서 다시 한번 더 공감한다.

 

스칸디... 스웨덴... 북유럽.... 아하, 이해가 된다.

자유로움과 평등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참 많이 모인 나라.

북유럽 스타일의 교육을 들여다보게 된다.

스칸디 대디라 불리는 한국 남자, 스칸디 맘으로 불리는 스웨덴 여자.

전혀 다른 가치관과 생각들을 가진 두 나라의 '남과 여' 결혼해 2남 1녀의 아이들을 낳았다.

남자는 스웨덴의 생활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기에도 서툰데 거기에서 아이들 육아와 교육까지 신경쓰며

고군분투하기까지 26년의 시간을 보냈고, 여자는 중학교에서 전문 상담사로 15년째 일 하고 있지만, 교육관이 전혀 다른 한국에서 경쟁 속에서 자란 남자와 함께 아이들을 키우기까지의 열심이 고스란히 책, <스칸디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 속에 들어있다.

 

너무 이상적인 나라. 복지 혜택에 있어서 그 어느 누구나 엄지 척!!! 하는 나라. 늘 비교대상이 되는 나라.

북유럽 스웨덴에 살고 있는 한국 대디(daddy)와 스웨덴(mom)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엿보았다. 우리네 환경과 제도에 있어서 너무 차이가 나서 사실 읽으면서 부럽기도 했고 괴리감도 느꼈다.

무엇보다 부모들의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부분이고, 나라안팎으로 큰 틀에서 미래를 구상보며 하나씩 고치거나 바뀌어야 될 제도들이 너무 많아 보였다. 그러나 백년지계란 교육의 가치를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교육, 분명 바뀌어야된다. 아이들이, 부모들이 너무 힘겹고 아프다.

 

억압적이지 않은 스웨덴의 자유로운 가정 환경은 그들의 삶이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그들은 먼저 듣고 이해한 후 말한다. 혼자서 일방적으로 시키거나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언제나 함께 아니면 팀별, 그룹별 수업을 통해 주어진 문제들을 해결한다. 한 명이 아무리 잘 해도 의미없다. 완전 경쟁에 올인한 우리나라랑 비교되는 것, 그래서 더 기막히게 환상적인 나라다.

전업주부란 개념이 없는 것도 신기했다. 부부가 함께 일 하고, 구분 경계없는 공동 육아를 담당한다.

우리나라는 엄마랑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많은데.... 아빠는 주말에만, 영혼은 안드로메다로^^

일과 가정 모두 지키게 도와주는 사회가 든든한 밑바탕이 된다는 증거다. 이 부분이 가장 부러웠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생각하는 부분이다.

스칸디 아이들은 부모에게 남녀평등을 배우고 형제자매 간에도 차별이나 서열이 없다. 남자가 소꿉놀이하고 인형을 만지작거리며 여자아이들도 충분히 진흙탕에서 뒹군다. 자연과 함께 하며 부모도 휴식을 하면서 재충전을 한다. 스웨덴에서는 미성년자가 일을 한다. 18세가 넘으면 부모가 간섭을 할 수 없고 무엇이든지 스스로 하는 독립적인 삶을 어렸을 때부터 키우도록 가르친다. 역시나 바이킹의 후예답다^^

이 나라, 그 어느 나라들보다 노벨상 수상자들을 많이 배출하는 이유를 알겠다. 어렸을적부터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자유롭게 자기 표현을 당당하게 말하도록 훈련받는다. 명령보다 타협을 가르치고 참여와 책임을 강조하며, 개성을 존중하는 생활 속 육아가 빛을 발한 원동력이 된 것이다. 그들의 생각하는 힘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길러지는 물들임이었다. 틀 안이 아닌 틀을 깨는 교육은 우리네 주입식 교육과 완전 차별화 되는 스칸디 부모들의 경쟁력이었다. 책을 통해 엿 본 스칸디 부모는 아이들에게 확실히 시간을 선물했다. 물질이 아닌 시간을 희생해서라도 가정이란 울타리 속에서 아이들을 건강하게 잘 키워낸다. 되고 싶은 부모가 아닌 아이가 원하는 부모가 된다.

 

<스칸디 부모는 시간을 선물한다>를 읽으면서 사실 우리네랑 많이 비교했다.

인정하기 싫지만 적나라하게 비교되는 걸 어떡해~~~

그럼에도 스칸디 daddy&mom 처럼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

아이가 원하는 부모가 될려구 노력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

스칸디 교육의 핵심은 평등과 존중이라는 것을 참 많이 느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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