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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만화일기 1

[도서] 허영만의 만화일기 1

허영만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이 고스란히~~~

역시 일기는 훔쳐보는 재미다.

내 일기도 시간이 지나서 보게 되면 낯 간지로운 것 처럼.

너무나 익숙한 이름, 만화가 허영만 화백.

식객&커피 시리즈

이번에 오롯이 자신의 일기를 공개했다.

드디어 허영만 화백의 개인史의 비밀이 벗겨지는건가?

편집, 수정 과정 없이 펜으로 쓰고 그리고.....

휘갈겨 쓴 듯 보이지만 문맥상 읽어보면 이해된다.

 

 

<허영만의 만화일기> 첫 번째 이야기다.

두 번째 이야기도 나왔던데, 내가 구매할 땐 첫 번째만 있었다.

남의 개인사를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한 번씩 웃음이 툭~ 툭~~ 나오는데

괜시리 실없는 사람 되기에 '딱'이다.

그 웃음이 공감 가는 것은 나도 나이 먹을만큼 먹었다는 뜻???

70살이신데 아직 청춘~ 정열적이고 열혈 현역이다.

글감을 찾으러 다니고, 어디에서든 생각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스케치해야하는

자신의 일에 대해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여전히 집과 화실을 오가며 이중생활을 하고,

불어터진 누룽지와 새우젓으로 아침 먹는 사소함에 행복을 느끼고,

문하생들의 식사를 직접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고,

낮잠은 오랜 시간동안 함께 했던 친구이고,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는데 빠르고,

혼자 식당에 가서 밥 먹는 것은 여전히 어렵고,

40대 친한 동생들이랑 소소하게 돈 걸고 하는 내기 골프는 언제나 스릴만점이고,

작업에 몰두하는 시간들은 스트레스이자 살아있다는 증거이고,

나올만한 돈줄이며,

...............

 

이렇게 글 보다 만화로 읽는 일기는 처음인지라

더 생생하고 재밌었다.

 

골프 이야기, 메밀소바 이야기가 많다.

아들과 같은 동생들에게 이기기 위해 원정까지 마다하지않는 그 열정,

일본에서 먹은 영혼의 음식 같은 메밀소바를 먹기 위해

국내 어디든 메밀소바 하는 곳이라면 찾아가는 그 열정,

음.... 체력이 대단하신 듯 싶다^^

 

70세, 여전히 현역으로 왕성한 만화 작업을 하시는

허영만 화백님의 열정을 본받고 싶다.

진정한 프로다.

<허영만의 만화일기> 계속 쭉~~~~

이어진다면 자잘하지만 소박한 재미를 고스란히 느낄 것 같다.

간간히, 툭툭거리는 가벼운 웃음이 필요할 때다.

힐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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