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금씬이 참말 어렵습니다.
태어나기를 순수하게 태어나서 그런 걸 잘 모릅.................예? 그 입 다물라고요? 하하;;;
이번에 출간할 글에도 애정씬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들었는데요,
이 정도면 됐다고 홀로 만족하고 있던 저는 객관적 시각의 철퇴를 맞고 다시 원고를 열었습니다.
그런데요.. 도무지 끼워넣을 곳이 없더라고요.
의미없는 씬은 정말 쓰기 싫고
뭔가 감정의 흐름이 왔을 때 필받아 쓰자 했더니
글쎄 글이 점점 더 순수해지고 있지 뭡니까ㅠ.ㅠ
아.. 왜 때문이니...
그래서 길이라도 늘리자 하고 작심하고 앉아있는데,
아아.. 늘어나지가 않습니다..
왜 때문에 애정씬 길이도 점점 짧아지고 있을까요?
흐름에 끼워넣지도 못하고 분량도 늘리지 못할 거라면,
에필로그로 따로 빼서라도 애정씬을 첨가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저는 정말 연우에서 연우까지나 몽련하숙집이 적성에 맞는 걸까요?
순정에 관하여에서 하얗게 불태웠기 때문일까요?
이제 제게 남은 19금 열정은 없는 것일까요?
아아, 새로운 자극이 필요합니다~~
그냥.. 한밤의 푸념이었습니다... 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