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가출했다.그런데 육체는 영혼없이 멀쩡히 살아간다.사실 영혼이 가출을 한게 아니라 육체가 영혼을 쫓아냈다.일주일 내에 육체로 들어가지 못하면 진짜 저승길로 가게된다.육체에서 이탈돼버린, 육체로 돌아가려 하지만 알 수 없는 결계로 육체로부터 거부당해 되돌아가지 못하는 두 십대 청소년의 이야기.다시 되돌아가려면 자신이 자신의 영혼을 왜 쫓아낸건지 그 이유를,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야 했다.나 그리고 나. 그래서 제목이 나나 인거같다. (소설에 나나라는 사람은 전혀 안나오니까)정말 인상깊게 읽었던 소설 <페인트> 저자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