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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놓기

[도서] 다리 놓기

제임스 마틴 저/심종혁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다리 놓기>는 미국 예수회 소속 사제인 제임스 마틴 신부님께서 저술한 책으로, 가톨릭 교회와 성소수자 공동체가 서로 존중하고 공감하며 민감하게 관계 맺기 위한 다리 놓기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제임스 마틴 신부님은 '다리 놓기'를 위해서는 성소수자 가톨릭 신자보다 제도 교회가 더 큰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 이유는 '왜냐하면, 그동안 성소수자 가톨릭 신자들을 주변으로 내몰아 소외감을 느끼게 만든 것이 바로 제도교회였기 때문입니다. 그 반대가 아니었습니다.'라고 말씀하신다.

 

마틴 신부님은 지적하기를 미국에서 가톨릭 교회와 성소수자 공동체 사이의 많은 긴장은 '성소수자 가톨릭 신자들과 제도교회 사이의 불신과 소통 부족에서 생겨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공동체와 교회 사이에 다리를 놓을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십니다. 

 

성소수자 따돌림과 자살률에 대한 통계에서, 제임스 마틴 신부님은 특히 일반 청소년들의 자살률에 비해 레즈비언이나 게이 혹은 양성애자와 같은 성소수자 젊은이들의 자살률이 다섯 배나 높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성소수자 젊은이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생명'과 관련된 문제라고 지적하신다.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구절은 키넌 신부님이 말씀하신 "예수님에게 죄는 '사랑하려고 애쓰지 않는 태만'입니다."였다. 지금까지의 나의 삶의 태도를 반성하게 만드는 구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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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moonbh

    가톨릭 교회와 성소수자 공동체 사이의 많은 긴장은 '성소수자 가톨릭 신자들과 제도교회 사이의 불신과 소통 부족에서 생겨나는 것'이라는 지적은 단지 미국만의 현상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 나라의 프로테스탄스 교회들이 그러합니다. 고상하게 캘빈주의니 루터교니하는 것보다, 해방정국에서 남하한 서북청년단에 뿌리를 둔 기독교세력이 성소수자에 대해 가혹하리만치...호국불교에 대응하는 호국기독교단, 이념적으로 북을 싫어하고 그러기에 역대 정권으로부터 비호를 받았던 집단들...아무튼 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2021.10.13 17:31 댓글쓰기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