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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

[도서] 고양이들

크리스 비틀스 저/최민우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루이스 웨인의 고양이들>은 고양이에 대한 관심으로 샀다.

그가 그린 재미있는 고양이 그림은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한 고양이 그림이었다.

그 친근함의 근원을 찾아보니 <미키마우스> <톰과 제리> <펠리스 더 캣> 같은 동물을 의인화한 에니메이션과 캐릭터들이 루이스 웨인의 손끝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었다.

 

루이스 웨인1860년에 태어나 1939년에 죽었다.

루이스 웨인이 살던 시대는 쥐들이 많아 집집마다 고양이를 키우던 시대라 

고양이와 인간이 더욱 친밀하던 시대였다.

그 친밀함을 반영하듯

그의 고양이 그림은 인기가 높았다.

천재적 그림 솜씨로 의인화 된 고양이를 그렸기 때문이다.

 

그가 고양이를 그리게 된 동기는

유방암에 걸린 아내를 위로해 주기 위해 집에 키우던 고양이 그림을 그려 주었고

부인이 그림을 잡지사에 보내기를 권유해 결과로

그는 고양이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일차 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그의 그림에 대한 수요는 가히 폭발적 이었다.

그의 그림이 실리지 않은 곳이 없었다.

신문과 잡지 책의 삽화 그리고 엽서 등으로

그러다 보니 너무 흔해진 그림과 이재에 밝지 못한 루이스 웨인은

일차 대전의 발발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인기도 떨어지고 돈도 떨어졌다.

생활고로 작품 활동도 힘들어진 그는 결국 정신분열로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감한다.

그리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사라졌다.

1983년 거의 잊혀 진 루이스 웨인을 영국의 예술계의 유명한 딜러이자 일러스트 및 만화 전문가인 크리스 비틀스가 재조명 했다.

크리스 비틀스는 1983년부터 매년 루이스 웨인 전시회를 열고 있다.

그리고 루이스 웨인의 작품과 루이스 웨인이 쓴 신문 사설, 그리고 그에 대한 평가를 모아 이 책을 만들었다.

**

지극히 아름다운 세계는 신의 세계이다.

모든 예술가들은 이 세계를 넘보며

끊임없이 자신을 신의 경지의 예술로 밀어 붙인다.

루이스 웨인을 포함하여 고흐, 슈만, 헤밍웨이, 차이코프스키, 랭보 등의 예술가의 생애를 보면,

그들의 뛰어난 예술성은 그들의 인생을 힘들게 하는 천형이란 생각이 든다.

너무나 감각적이고 뛰어난 천재적 예술성은 오히려 뇌가 감당하기 힘들어

광기마저 보인다.

그 광기는 그들의 예술세계를 더욱 빛나게 하지만 때로는 파멸로 몰고간다.

 

예술가들이 만들어 낸 최상의 경지의 예술 작품들 덕분에 우리는 다양하게 즐긴다.

책을 읽고 음악을 들으며 그림을 본다

예술이 가져다주는 인생의 휠링 시간.

잠깐 예술가들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았다.

세상은 금방 무채색이 되고  

무기력하다.

이 세상에는  예술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이 순간 혼신의 힘을 다하여 안테나를 드높여 신의 뜻을 받아

천형을 기꺼이 해내는 예술가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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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kans

    고양이 말고 인간 사회에 그토록 깊이 들어와 있는 동물이 있을까. 물론 개가 있긴 하지만 개는 주인이 있는 개라야 인간사회에 동거가 가능하다. 그러나 고양이는 인간 주인도 없이 인간의 주거지에 잘 살고 있으니,,,,,루이스 웨인은 고양이를 인간 사회의 일원으로 보았는지도 모르겠다. 인간의 희로애락을 고양이 그림에 모두 그려냈으니....

    2015.08.29 13:34 댓글쓰기
  • 참매

    정말 고양이에게 그냥 끌려요. 그게 인간사회에 통하는 매력이겠죠!

    2015.09.18 13:14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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