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이국종 교수님을 뵐 때마다, 방송이라는 매체를 꺼려하실 것 같은 분이신데 왜 저런 굳은 표정으로도 꾸준히 방송에 나오실까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차근히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필요한 자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지원과, 외상센터라는 곳이 정확히 어떤 환자를 보는 곳인지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로 인한 업무의 고단함과 어려움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가 매체에 자주 노출되는 이유를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골든 아워 역시, 사람들에게 외상센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무엇때문에 외상센터가 필요한지 알리기 위해 덤덤히 써나가는 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