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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찰을 전하는 아이

[도서] 서찰을 전하는 아이

한윤섭 글/백대승 그림/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작가의 전작 봉주르, 뚜르 를 무척 감동적으로 읽었기에 아무런 정보 없이 읽기 시작했다. 뒷표지도 보지 않고 페이지를 넘겼는데 추천의 말에서 동학 농민 운동 시절을 배경으로 한 역사 동화라는 것만 짐작 할 수 있었다. 노랫 소리에 약이 들어있다고 칭찬을 들을만큼 목소리가 좋은 주인공의 이야기는 정말로 산 넘고 물 건너는 고행의 길과 같았다. 그 고행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아이는 노래로 보은을 한다. 그 고행의 끝에 만나야 할 사람이 있기에...

 

한번만 생각해보면 결국 그 장군님이 등장 할 것을 예상할 수 있지만 너무나 재밌고 애절한 이야기에 빠졌기에 예상치 못한 그 이름이 등장하는 순간엔 정말 마음이 철렁 내려 앉았다. 이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이 날을 절대로 잊지 못하겠구나. 그 날 이 땅에서 있었던 비극들의 무게가 가슴을 때렸다. 

 

역사 동화라는 장르가 다소 고리타분하고 요즘 말마따나 국뽕이나 들이킨다는 오해와 편견 속에서 서찰을 전하는 아이는 참 소중하고 값진 동화다. 이 동화를 읽은 아침 내내 받은 감동과 떨림을 아동문학 독자인 나도 오랫 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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