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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억할 거야

[도서] 나는 기억할 거야

유은실 글/김유대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나는 기억할 거야]를 읽던 아들이 다 읽고 하는 첫 말이

"이게 끝이야? 너무 짦은데!"였다. 학원을 다녀와서 간식을 먹으면서 읽더니 한 말이었다. 샘플 책이냐면서 너무 짧아서 아쉬워하는 모습에 웃음이 저절로 나왔다. 혼자 읽으면서 책의 재미도 느끼고 더 나아가서 유은실 작가님의 책 마지막에 소개된 '나만의 속도로 나답게 크는 정이 이야기'의 다른 시리즈를 다른 시리즈도 꼭 읽고 싶다고 하였다. 이럴 때 좋은 책을 함께 읽고 난 후에 뿌듯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 

[나는 기억할 거야]는 정이의 이야기인데 첫 이야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끝말잇기에 관한 것이었다. 이 이야기를 읽고 난 후에 아들이 끝말잇기를 하고 싶어했다. 끝말잇기 후에는 책 속에 나왔던 <디 말놀이 규칙>을 따라하면서 말놀이를 해 보았다. 많이 만들지 못했지만 만들면서 아들의 얼굴에서는 웃음보가 터졌다. 말도 안되는 듯한 말들을 만들어 내는데 혼자 만들고 웃고 하는 모습에서 [나는 기억할 거야]의 힘을 볼 수 있었다. 아이가 공감하고 직접 해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인데, 좋아하는 감정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정이의 감정을 가족들이 어떻게 이야기를 하는지 보여준다. 그것은 정말 솜사탕처럼 사르르 아픈 마음을 녹여주는데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하였다. 아홉살 아들에게도 첫사랑을 물어보니 아직 잘 모르겠다고 하는데 정이처럼 행복한 마음을 많이 느껴보기를 바라게 되었다. 오랜만에 아들이 재미있어서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 한 보석같은 동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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