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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더더 몬스터

[도서] 더더더 몬스터

헤일리 웰즈 글그림/김여진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앞표지에 물건을 하고 있는 빨간 모자를 쓴 돼지, 신제품을 들고 있는데 그림자가 엄청나게 큽니다. 돼지 뒤로 물건들이떨어져 있는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뒷표지에는 물건이들이 가득 쌓여 있구요. '신제품', '좀더', '더 채워', '더욱더','더더더' 같은 말들이 적혀있는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아이들과 표지를 보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몬스터의 정체가 무엇일까 제일 궁금해 하더라구요. 설마 저 귀여운 돼지가? 어른의 눈으로 본 표지는 저를 좀 부끄럽게 하였습니다. 집에 택배 상자가 쌓이고 물건을 더 사고 있는 저를 돌아보게 했거든요. 


 

 한 섬이 있는데, 그 곳은 바로 욕심 많은 몬스터가 다스리는 섬이었습니다. 날마다 몬스터는 조금 더 많은 것을 원했다고 하는데 현실의 물건들이 손쉽게 사고 소비하는 것들이었습니다. 몬스터가 원하는 것이 뭔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늘 소비하고 가지고 있는 것들이어서 정말 몬스트가 맞는 것인지 잠시 읽기를 멈추게 되었습니다. 


 

 몬스터가 원하는 것이 정말 무엇일까? 몬스터는 몬스터가 맞나? 돼지와 같은 모습인데? 이런 저런 질문이 머리에 떠오를 쯔음에 꼬마 일꾼이 질문을 시작합니다. 꼬마 일꾼의 질문에 함께 일하는 다른 일꾼들은 부정적이거나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과정들이 현실 속의 한 장면처럼 생생하게 다가오더라구요. 나는 질문을 하는 꼬마 일꾼처럼 문제를 제기하고 있나? 아니면 상황이 옳지 않다고 느껴도 지속하려고 회피하거나 부정하려고 할 것인가? [더더더 몬스터]를 함께 읽은 아이들은 질문을 하는 꼬마 일꾼처럼 질문하고 생각하고 바꾸려고 행동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구요.

 


 소비하는 습관을 보면 과연 개인만의 문제인가? 그것을 만들어가는 시스템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러면 시스템만을 탓할 것인가?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 것인가?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에 몰두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선택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더더더 몬스터]를 읽으면서 제 안의 몬스터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더 많이 가지고 싶은 제 마음 안에 그 밑바닥에는 무엇 때문일지도 생각해 보구요. 고학년 아이들과는 사회 시간에 경제 영역과 연결해서 이야기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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