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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이 웃었어

[도서] 해님이 웃었어

기쿠치 치키 글그림/황진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해님이 웃었어]는 목판화로 만들어진 그림책이라고 합니다. 사계절 출판사 공식 블로그에 실려 있는 작품을 출간하기까지의 여정이 나타나는데요. 장인의 숨결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좋은 그림책을 위한 집념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책을 받자마자 책커버를 쓰다듬어 봅니다. 해를 닮은 아이가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빙그레 미소 짓게 됩니다. 짙은 파랑과 쨍한 노랑의 아이는 강렬하게 시원하면서도 화사하게 따뜻합니다. 대비되는 것 같은 색감인데도 이질적이지 않아 보이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책커버를 보면서 그 시원한 색감과 질감에 감탄을 저절로 하게 되네요. 그리고 책커버를 펼치면 나타나는 무당벌레 한 마리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름다운 그림책! [해님이 웃었어]에 대해 말할 때 시작하는 말로 적합하지 않을까 합니다. 


 

언제부터일까요? 개구리가 올챙이적 생각못하는 것처럼 아이였던 적이 있었던 적을 잊고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늘 만나지만 그 마음을 헤아리는 것은 늘 어렵구요. 그런데 이 그림책을 읽는 그 순간에는 잠시 어린 아이로 돌아간 듯 느껴졌습니다. 아이의 시선을 따라 보게 되는 풍경들이 내 마음 속에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 환한 빛과 소리와 동식물의 움직임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아이가 달려갈 때 다가오는 세상을 맞이하는 모습은 잊고 있던 어릴 적으로 돌아가 그 설레이던 순간을 떠올리게 합니다. 


 

쏟아지고 쏟아지고 또 쏟아지는 새들의 노래와 

바람이랑 손을 잡게 되는 그 촉감

다 같이 웃고 따뜻함을 느끼는 그 순간

살아있어서 참 다행임을 감사하게 됩니다.

 

[해님이 웃었어]는 손으로 눈으로 감동을 받게 된 후에 글과 그림 속에서 촉각으로도 상상하게 됩니다. 두고두고 읽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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