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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몰라!

[도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몰라!

아우로라 카치아푸오티 글그림/정화진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몰라]라는 제목이 마음에 쏘옥 들어왔네요. 평소의 제 생각을 말하는 것 같은 제목에 눈이 오래 머물었습니다.

 책표지를 보면 빨간색 원피스를 입은 아이는 자기 머리를 감싸고 주저앉아 있습니다. 그 위에는 검은색 먹구름이 번개도 내리고 빗방울도 내리고 있구요. 제목이 주는 의미에 집중을 하면서 표지를 보니 이 아이의 마음이 어떨지 더 잘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이 구름이 괴롭히는 걱정하게 하는 존재라는 생각 했는데 다시 다르게 생각해 보면이 먹구름은 지금 현재 아이의 마음을 표현해 주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지를 보면 크기가 다양한 먹구름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먹구름만이 가득한 면지는 아주 답답한 마음 혹은 걱정되는 마음이 가득해 보여서 내 마음도 함께 답답해졌다. 지금 이 아이는 어떻게 할지 몰라서 더 막막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첫 장에서 "모든 것이 무서웠어요."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친구나 가족이 무언가를 함께 하자고 해도 덜컥  겁부터 나는 에이미.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두 번째 읽으면서 에이미가 두려워 하는 것이 검은 먹구름에서 형상화 되는 장면장면이 귀엽게 느껴지더라구요. 작가님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참신합니다.


 

에이미가 혼자 있을 때 회색빛 아이가 옆으로 다가옵니다. "네가 항상 나를 피하잖아. 이대로라면 내 꿈을 이룰 수가 없어."라고 말하지요. 뜬금없다는 생각이 드는 그 말과 회색빛이기에 에이미의 내면 아이가 형상화 된 것이라는 생각도 하였네요. 그 회색빛 아이 위에도 먹구름이 있어서 둘이 통하는 것 같았습니다. 속상한 회색빛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든 에이미는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회색빛 아이가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일들을 하나씩 해 보기 시작하는데요. 과연이 친구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에이미가 함께 놀기도 하고, 가족과 친구들이 권했던 방법들을 시도해 보면서 에이미와 회색빛 아이의 표정도 점점 좋아집니다.


 

혹시 걱정이 에이미처럼 많으신가요? 무슨 일이 일어날까 봐 불안하신가요? 그런데 조금만 다르게 보면 우리는 새로운 것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에이미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저는 평소에 미리 걱정부터 하는 스타일인데 에이미를 보면서 많은 위로와 공감을 받았네요. 아마도이 책을 읽는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졌던 어른과 아이들에게도 빛나는 선물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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