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사람에게 깃든 악령을 퇴치하는 퇴마의식 영화의 최고봉은 뭐니뭐니 해도 엑소시스트가 아닐런지요. 당시 영화가 등장했을 때 그 충격이라는 것이 엄청났던 것은 분명하며 그 후 각종 퇴마관련 영화의 원조가 된 것도 또한 분명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에도 각종 퇴마형태의 영화가 있었고, 그 흐름이 오늘의 검은 사제들이란 영화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악령이 있고, 그 악령이 숨어든 한 인물이 있으며, 그 인물에게서 악령을 퇴치하기 위한 각종 의식은 뭔가 신비롭고, 공포스러우면서도 경이롭게 다가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