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하루 영어 5 문장

[도서] 하루 영어 5 문장

엄현수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최근의 영어 공부법은 문법보다는 회화 위주로 문자와 표현을 학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바로 회화를 할 수 있게 실용적인 구문을 익히고, 단어를 외우고, 네이티브가 자주 쓰는 표현을 익히는 등 '말' 위주로 공부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식의 공부법은 체계적이지 않고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물론 회화식의 공부법이 실제로 영어를 익히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그런 방식이 많이 통용되는 것이겠지만 내가 문법세대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회화 표현만 암기하는 건 그냥 그 문장을 그대로 외우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 문장을 제대로 파악하고, 규칙을 정확하게 이해한 후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암기한 표현만을 반복하게 될 뿐이라 그것을 응용해서 말하는 건 힘들다.

 

기본적인 영어의 구조와 형태에 대한 이해가 없이 그냥 무작정 네이티브가 많이 사용한다는 필수 표현만 외워봤자 응용을 하지 못한다면 정확히 그 표현에 싱크로되는 상황에서만 그 표현을 사용할 수 있을 뿐이다. 하나의 표현을 다양한 형태로 응용을 하려면 기본적인 영어의 규칙은 알고 있어야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문장을 이해하고 말을 해야만 한다. 무조건 문장 하나 외워서 생각없이 그것을 반복한다고 영어를 말할 수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요는 영어의 뼈대가 되는 기본적인 구조와 구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문장의 규칙을 알고 말을 해야 영어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회화책들은 독자들이 기본적인 영어의 구조와 구성은 알고 있을 것이라는 대전제 하에서 쓰여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영포자들은 그런 기초적인 영어의 구성과 구조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에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다져나가야 한다. 그런데 보통 회화책들은 그런 문법적인 측면을 등한시하거나 문법을 다루는 비중이 낮아서 무작정 숙어 표현을 그냥 외우고, 몇몇 패턴으로 문장을 만드는 기술만을 가르쳐 주는 경향이 있다. 그런 식의 회화위주의 공부법은 특정 표현들은 능숙하게 말할 수 있게는 되지만 문장이 어떻게 이루어져있고, 어떻게 변형을 하면 된다는 식의 이해가 전혀 없어서 매우 제한적으로 말을 하게 된다.

 

그러면 중고등학교 때 문법 위주의 수업을 해서 영어 실력이 늘었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땐 말 그대로 영어를 포기했었기 때문에 공부 자체를 안 했으므로 문법 위주의 공부법이건 뭐건 그런걸 따지는 건 무의미하겠다. 문법 위주의 공부법으로 공부를 했는데 효율이 떨어져서 영어 실력이 오르지 않은 것과 아예 영어를 포기하고 공부를 안 해서 영어를 못하게 된 것에는 큰 차이가 있으니까 말이다. 어느 하나의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그 말이 어떤 구조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알고 있어야한다. 우리는 문법 중심의 학교 수업이 실용성이 없다며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는데 문법이란 뼈대가 튼튼하게 잡혀 있어야 회화공부를 했을 때 실력이 쭉쭉 늘어날 수 있는 것이다.

 

솔직히 문법은 재미없고 어렵고 지루하다. 그런 이유로 중고교 때 영포자가 되었던 것인데 보통의 영포자들은 그런 과정을 건너뛰고 당장 몇마디 말을 할 수 있는 회화로 시작하다보니 공부가 잘 될리가 없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문법을 통해 영어의 구조와 구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다만 그것을 학교에서 배우듯이 지루하고 재미없게 공부할 것인가, 효율적으로 쉽게 할 것인가 하는 차이는 분명 있다. [하루 영어 5 문장]은 매일 5문장으로 영어의 구조와 구성을 익힐 수 있는 쉬운 문법교재이다. 문법이라고하면 일단 거부감부터 들 수도 있겠지만 문법에서 회화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스타일의 구성이라 너무 거부감을 느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책의 기본 개념은 심플하다. 외국어를 원어민처럼 말하기 위해서는 문장의 구조를 파악해야 하고, 영어의 다섯가지 기본 문장 구조를 익혀보자는 것이다. 학교에서 이 다섯가지 문장 구조를 배웠을 때는 무작정 외웠는데 저자는 여기서 문장은 주어와 동사로 시작한다는 것과 동사 이후에 구조가 변형되는 것까지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내용까지 이해하고 있어야 영어의 기초를 확실하게 알게 되는 것이라는 뜻. 이런 문법이나 규칙은 회화공부를 하면서 계속 많은 문장을 접하고, 말을 많이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구조가 눈에 들어오게 되는데 그렇게 되기 까진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아예 구조에 대해 이해를 하고 회화로 넘어가면 더 빠르고 체계적으로 영어를 익힐 수 있게 된다.

 

물론 너무 이론적으로만 접근을 하면 영어공부가 아니라 문법만을 외우다가 끝나게 되므로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을텐데 여기서는 배운 문법으로 직접 문장을 만들어보며 회화와 작문 까지 공부하게 되므로 문법을 실용적으로 활용하며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 문법이라는 것을 이론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회화를 할 때 문장을 만들기 위한 설계도처럼 활용하는 것이라서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회화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말하고자 하는 문장을 정확하게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문법적인 지식이 너무 부족하다보니 이렇게 쉽게 문법을 잘 정리해 주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되었다. 그동안은 영어를 익히기 위해 네이티브가 많이 쓰는 표현 같은 것들을 마구 외웠는데 그냥 통채로 무작정 외우려고 하다보니 잘 외워지지도 않고, 그렇게 외운 표현들은 금새 잊어버리게 되었는데 이 책으로 영어의 구조와 형태를 이해하고 나니 긴 문장을 구조적으로 끊어서 생각하게 되고, 단순한 패턴이 아닌 형식이 눈에 들어오다보니 외우는 것도 훨씬 쉽게 외울 수 있다. 특히 초보자들은 이런 문법을 싫어하는데 초보자들도 쉽게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영포자들에게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