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엔들링. 생명 존중 판타지 동화로 최고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읽을 수 있는 3부작 판타지 소설 '엔들링'을 읽었다.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생물종 일부가 멸종위기에 처해 위기의 상황에서 힘을 모아 난관을 헤쳐나가는 이야기이다. 멸종 위기종에 처한 동식물 뉴스에 관심이 있었는데, 미국 아동문학상인 뉴베리상을 수상한 어린이책 작가 캐서리 애플게이트가 썼다고 해서 꼭 읽고 싶었던 책이다.     엔들링(endling) 1. 하나의 종족 또는 경우에 따라서 그보다 규모가 작은 종족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존...

2021.01.3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무기가 되는 책쓰기 -마케팅의 관점에서 책쓰기 기본서

출판시장의 문턱이 낮아지고 출판할 수 있는 방법이 참 다양해졌는지 책쓰기, 글쓰기에 관한 책이 서점가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1인 독립출판부터 브런치, 각종 공모전과 직접 출판사에 원고 투고까지 책 출판 기회는 다양해졌지만 막상 책을 내려 하면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초보자는 고민이 많을 것이다.   무에서 시작해 한 권의 책을 내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또박또박 안내해주는 가이드가 될 책을 만났다. 글쓰기와 책쓰기는 비슷한 듯 다르다. 설계도를 만들고 기초공사를 할 때 도움이 될 책이다. 궁금한 마음에 서평단 신...

2021.01.22 공감 횟수 1 댓글 수 1

리뷰 뱀장어와 삶 이야기

과학서 같기도 하고, 에세이 같기도 한 책. 뱀장어에 관한 책을 읽었다.   '문학과 과학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담아낸 스벤손은 독자들이 물고기라는 생명체에 대해 완전히 다른 시각을 갖게 해준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물고기를 다루고 있지만 이 책이 말하는 것은 결국 삶이다.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 저자가 전하는 물고기의 신비로움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품게 되는 질문을 상기시킨다. -월스트리트 저널'     소설인줄 알고 집어들었는데, 과학철학과 인문학 책이...

2021.01.2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집콕놀이북

꺄아. 서평단 당첨되어 하루 10분 놀면서 두뇌천재되는 브레인스쿨 -논리퍼즐편 까만 책이 왔다. 브레인스쿨 두뇌퍼즐편이 우리집에서 워낙 인기가 좋았어서 논리퍼즐편도 서평단 신청했는데 기분좋게 도착.   두뇌천재되는 브레인스쿨은 여러 편의 시리즈가 있다. 그 중 연두색 책 두뇌퍼즐을 풀면서 우리집 어린이들(특히 수학을 좋아하는 둘째)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각자 1인 1책으로 1권 더 구매했었다. 연두색 책은 코로나로 원격수업 일찌감치 마친 어린이들이 엄마가 퇴근할 때까지 무척 심심해하며 기다릴 때 몇장씩 풀었...

2021.01.1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길고양이의 겨울 이야기

52헤르츠 고래 이야기 들어본적 있는지. 미소 냉전이 세계를 지배하던 시절이 저무어갈 때 발견된 한 마리 고래 이야기를 말이다.   그 차가운 전쟁 시절 미국과 소련이 군비경쟁을 하며 서로를 악의 축으로 규정지으며 엄청난 돈을 들여 첩보원을 심고 탐색전을 벌였다. 미소 냉전시대의 부산물은 바다 너머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쳤었다. 어릴 적 반공교육을 받으며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류의 포스터를 그려댔으며(애석하게도 상을 탄 적은 없었으며 대신 나는 반공교육의 여파로 전쟁이 일어나는 악몽을 그리도 많이 꿨었다), 극장에서는...

2021.01.1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오늘의 시선, 김시선과 영화읽기

서점가를 보니 '하마터면'시리즈가 우후죽순 등장해 서점계를 강타했던 모양이다.   오우 마이 갓. 하마터면 열심히 일할 뻔 했고, 하마터면 결혼할 뻔했고, 하마터면 세금도 모르고 세금낼 뻔하고, 하마터면 완벽한 엄마가 될 뻔하고, 하마터면 남들처럼 살 뻔한 세상을 살고 있었다니!   이런. 비무장지대에 고구마줄기처럼 묻혀있다는 지뢰밭 같으니라고.   하마터면 시리즈 책들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아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어쩐지 '하마터면' 시리즈 제목들을 들을 때마다 꺼림칙해지는건 사실이다. &...

2021.01.08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설탕아이

사랑의 본질이 무엇일까. 사랑의 감정만으로 초인적인 힘을 낼 수 있을까.   가끔 이런 이야기들이 떠돌곤 한다. 어린 자녀가 차 밑에 깔리는 교통사고가 났다. 평소 장바구니도 낑낑거리며 겨우 들던 어머니가 그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차를 들어 올려 아이를 구하고서 쓰러진다. 아이는 살았다. 무사하다. 그리고 초능력처럼 아이를 살린 엄마의 팔은 탈골이 되었다.   어쩜 그런 위기 순간에 그런 힘이 나올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혹자는 평상시에는 위험한 순간에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 이런...

2021.01.0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유쾌한 우주비행사와 함께 떠나는 우주 여행

유쾌한 프랑스 만화를 만났다. 과하지 않게 딱 좋을만큼의 유머코드에 우주비행이야기를 유쾌한 만화로 풀어 보여주는 근사한 책이다. 표지부터 벌써 재미있다. 줌이나 구글미트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 회의, 미팅을 하는 모든 집의 풍경과 흡사하다. 프랑스 국기가 휘날리고 우리들의 우주비행사 토마스 페스커의 동공이 확장된 눈, 얼떨떨하지만 사회적 미소를 보자. 비즈니스와 외교력, 자본과 과학의 절묘한 만남이 아름답게 포장되어 있다. 그러나 흰 탁자 아래로는 어수선한 광경이 그득하다. 먹다 남은 피자 조각(아마도 힘든 훈련을 마...

2021.01.0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스크랩] [서평단 모집]『하다 보면 뭐라도 되겠지』

2021.01.03 공감 횟수 1 댓글 수 1

리뷰 침묵에서 말하기로 - 2020년 한국 사회와 비교해 읽기

드라마'며느라기' 이야기 와 '세 부족 사회에서의 성과 기질 장안의 화제 드라마 '며느라기'를 봤다. 짧은 에피소드로 전개되는 이 웹드라마는 이제 막 결혼해 며느리가 되고 아내가 된 새신부 '민사린'의 결혼 생활 일기이다. 같은 듯 다른 듯 엇비슷한 감정을 갖고 보다보니 갑자기 폭풍 공감이 되고 다음화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딱히 모자랄 것 없이 살다가 어느날 아내가 되고 며느리가 된 사린이는 맞벌이를 하며 남성과 똑같이 돈을 벌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결혼 전과 다른 책임과 역할을 부여받는다. 아내로서, 며느리...

2021.01.0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신뢰연습

저자 수전 최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그녀의 작품은 퓰리처상 최종 후보, 펜/포크너상 최종후보에 올랐으며, 네번째 장편소설은 래미상 수상(2014년) 그녀 자신은 펜/제발트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뿐만 아니라 문학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신뢰연습은 2019년 전미도서상 수상 소설, 뉴욕타임즈와 워싱턴포스트, 타임, 뉴욕공립도서관, 시카고공립도서관 등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이고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추천했다고 하는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무엇이 그렇게 독자들과 비평계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걸까?   신뢰연습(Trust ...

2020.12.2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나스데일리의 1분 세계여행

 고백할게 있다.  자아를 한참 형성해나가는 시절 바람따라 떠난다는 그녀의 오지 배낭여행기에 열광했다는 사실을 말이다. 아니 그 땐 많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그랬었다.   시간이 흐른 뒤에야 허구와 사실이 교묘하게 뒤섞은 이야기가 아닌지, 오지 탐험의 환상을 심어주기에는 너무나 위험한 환영을 보여준 것이 아닌지 논란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이제 현실성과 안전성이라는 잣대가 내 삶의 가치 체계에서 중요해졌고, 위험을 감수하고 무작정 오지로 떠나고 싶어 하는 낭만적 감...

2020.12.2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스크랩] [서평단 모집]『달리기 : 나는 달린다 고로 존재한다』

2020.12.2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스크랩] [서평단 모집]『고양이 사진 좀 부탁해요』

고양이 사진 좀 부탁해요나오미 크리처 저/전행선 역리프 | 2020년 12월신청 기간 : 12월23일 까지 모집 인원 : 5명 발표 : 12월24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 서평단 여러분께 * 리뷰를 쓰신 뒤 함께 쓰는 블로그 ‘리뷰 썼어요!’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 리뷰에 아래 문구를 꼭 ...

2020.12.2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