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조직문화가 전략을 살린다

[도서] 조직문화가 전략을 살린다

안근용,조원규,한승진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그동안 조직문화하면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외국의 조직문화를 떠올렸다.

마음껏 일하도록 최상의 복지와 사원들의 높은 급여가 조직에 헌신하도록 만드는 원동력임을 알았다.

하지만 구글 같은 글로벌 기업이나 한국에서 선망의 대상인 대기업에서도 점점 퇴사율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신세대의 문화이기에 그럴까? 그러나 단순히 세대별 문화차이 때문은 아니었다. 그 중심에는 조직문화가 자리잡고 있었다.

흔히 조직문화는 복지와 급여가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라면 그 이면에 진짜 중요한 조직문화를 움직이는 변수들이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조직문화를 분석하고 진단하고 개선하는 방법 및 툴을 제시한 조직문화의 참고서 같은 책이다.

저자들은 먼저 왜 조직문화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는지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조직의 미션을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하지 못하고 일에 대한 이해와 방향성을 알지 못하면 조직은 산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먼저 제시한다.

또한 여러 가지 제도가 조직에 맞는지 그리고 취지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제도를 위한 제도인지 아니면 진정으로 구성원과 조직을 위한 제도인지를 점검하라고 조언한다.

더 나아가 조직문화의 열쇠는 리더십에 있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며 또한 팔로워들 역시 동일한 이해기반으로 함께 뛰어야 함을 강조한다. 결국 조직문화는 제대로 된 원인분석과 함께 관리가 필요한 문화이고 함께 고민해서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적합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먼저는 조직문화의 수준을 점검한 후 조직문화와 설계를 통해 시스템을 구축한 후에 실행할 것을 권한다. 이때 잘 나가는 조직문화를 벤치마킹해서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하고 어떤 것을 하지 말아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이때 조직문화를 구성하는 열쇠가 되는 몇 가지 팁이 있는데 그것은 리더십과 회의법과 회식 및 휴가 그리고 교육과 멘토링의 중요성이다. 더나아가 건강관리와 가족친화 및 소통의 원리이다. 재미있는 것은 저자들의 마다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서인지 골라서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더 좋았다. 천편일율적으로 이것을 하시오 하지 않고 다양한 제안이 오히려 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주었다.

 

어찌보면 마지막 파트는 제일 먼저 와도 될 것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것은 바로 왜 이식에 조직문화를 주목하고 거기에 전략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만들어야 되는가를 살펴본 것이다. 앞선 파트의 내용들이 whathow에 대한 내용들이라면 마지막 파트는 why에 해당되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들이다.

저자들은 조직문화가 단순히 한 기업의 문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현대사 안에서 분석하고 특히 MZ 세대의 특성 안에서 함께 달성해야 할 조직의 사명이자 한국사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업이라고 설명한다. 그러고 보니 기업문화도 현대사의 발전에 따라 결을 같이 하면서 움직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현재의 문화도 중요할 것 같다.

저자들은 무조건 수평적 구조와 수직적 구조의 균형을 제시하면서 적재적소에 적합한 구조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모든 것이 수평적 구조로 되면 민주적이 될 것 같지만 여러 가지 단점도 있다면서 조직의 적합성을 먼저 생각할 것을 제시한다.

또한 조직의 주인의식을 가지기 전에 먼저 자신의 삶에 주인이 되어야 함을 말하는 것과 소통도 쌍방간의 제대로 된 훈련과 의식을 통해 양쪽이 다 노력해야 함을 말하며 조직문화를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저자들이 워라밸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라며 던진 화두이다.

저녁이 있는 삶과 일과 삶의 균형 그리고 근로기준법에 대해 일부는 동의하지만 그 근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위험성을 말한다. 단순히 시간을 줄인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말이다. 그렇다. 퇴근시간을 칼같이 지킨다고 해서 업무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남은 일을 집에 가지고 가서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저자는 오히려 시간의 질을 말하면서 일과 조직의 혁신이 전제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의 혁신 또한 중요하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무엇이 먼저 선행되어야 진정한 워나밸이 될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조직문화의 방법론도 충실히 제시했지만 그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끊임없이 왜 그것을 해야 하는지와 무엇 때문에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이 인상적이었다. 남들이 하니까 다른 조직이 하니까라는 태도가 아니라 지금 우리 조직에 왜 이것을 해야 하는지와 무엇을 해야 우리 조직만의 문화가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근원을 찾게 하는 디딤돌이어서 좋았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