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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대학부 이야기

[도서] 한국 교회 대학부 이야기

방선기,송인규,이승구 등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한국교회 대학부 이야기(세움북스)

 

 

교회마다 다음 세대 사역에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관심만큼 열매 맺는 것은 쉽지 않다.

관심보다는 염려와 걱정에 놓인 세대가 있다면

청년부서다.

 

주일학교부터 청소년부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흐를수록

숫자가 줄어들다가 청년부에 이르면 거의 가파르게 준다.

이제 미전도종족이라 말하는이도 있다.

 

하지만 이전의 찬란하게 빛나던 시절이 있었다.

바로 그 시절 이야기가 이 책의 내용이다.

 

1부는 교회 안의 대학부 이야기에는 새문안교회와 영락교회 및 내수동교회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한국교회 초기부터 시대의 변호와 성장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청년면려회를 중심으로 사회문제 의식속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려 했던

새문안교회 대학부

 

해방 이후 세워진 교회로 민족 복음화와 선교 중심 사역의 교회로 신앙교육을 받으면서

국내외로 섬기고 나누기를 기뻐했던 영락교회 대학부

 

신앙과 삶의 일치를 고민하며 제자훈련을 중심으로 복음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준 대학청년부 부흥의 모델이었던 내수동교회 대학부

 

하지만 각 교회 마다 역사의 그림자도 있었다. 진솔하게 교회의 한계와 민낯을 보이며

밖으로 행했던 것과 달리 내부의 아픔도 솔직하게 고백하는 모습도 적어놨다. (: 영락교회는 오히려 교회 내부 안의 지체들에게 인색한 모습)

하지만 과거에 머물지 않고 교회마다 주로 세상을 향한 개혁과 섬김을

앞으로의 대학부 사역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하지만 너무 짧은 지면이 아쉽다.

 

2부는 캠퍼스 중심의 선교단체 이야기이다.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로 유명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통한 지상명령 성취를 부르짖었던 CCC

 

성경공부와 문서선교 사역을 통한 지성사회 복음화를 위해 캠퍼스와 세상속의 하나님나라 운동을 일으켰던 IVF

 

특이하게 교단과 교회에서 출발하여 캠퍼스 사역을 하면서 복음안에서 삶의 모든 영역을 주도할 성경적 지도자 양성을 주력했던 SFC

성서한국을 꿈꾸며 성경공부를 중심으로 캠퍼스 복음화와 세계선교에 전념했던 UBF

 

예수 믿고 닮고 배우고 변혁적 예수 제자로 세상을 하나님의 통치영역으로 만드는 운동으로 주로 캠퍼스의 젊은이들을 다양한 양육을 통해 제자도의 실현과 세상의 영향력 있는 삶을 살도록 세우는 운동에 집중한 JDM

 

3부는 대학부의 역사를 되돌아본 과거를 정리하며 앞으로의 대학청년부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제언들로 이루어진다.

 

지난 날 교육하고 훈련에 집중했던 시기와 교회와 선교단체 간의 상호 보완성 및 성경공부와 제자훈련의 유익함 그리고 기독교세계관 운동의 열매 등을 짚어보면서 잘한 것은 지속적으로 계승하고 잘못된 것은 성찰하여 문제점을 해결할 것을 권한다. 더 나아가 교회론을 기반으로 성경공부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바로 잡아주어 세상의 영향력을 끼치는 청년들로 세우기 위해 교회교육이 바로 서야 함을 주장한다.

 

책을 읽으면서 한국교회 안의 대학부와 선교단체에 대한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지난 역사 속에서 청년 그리스도인들의 고뇌와 아픔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기쁨과 주의 영광을 경험한 지난 발자취는 믿음의 선배들의 기도와 헌신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였다.

지난 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부흥과 선한 영향력의 시간이 있었다면 앞으로도 그런 시간들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 희망과 소망이 생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부분과 기대감이 있었다.

 

1. 먼저는 교회와 선교단체의 선정이었다.

그 어떤 선교 단체 보다 교회중심이었던 Joy 선교회.

한국교회 찬양과 중보기도 및 영적전쟁에 대해 이야기했던 예수 전도단 등등

많은 선교단체가 빠져있었던 점이 너무 아쉬웠다.

교회로는 대학청년부 모델 중 하나였던 온누리교회 대학부 같은 교회도 빠져있었다.

 

차라리 욕심을 부린다며 교회의 대학부 이야기와

캠퍼스 선교단체 이야기를 분리해서 2권의 책으로 출판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2. 교회와 선교단체의 역사 연대기식 나열이 많았다.

차라리 교회와 선교단체 마다 특성을 중심으로 오늘날 대학청년부와 캠퍼스 사역의 적용점을 얻을 수 있는 인싸이트가 부족했다. 과거의 영광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에 연결되기 위한 시사점을 사역자들은 기다렸을 것이다.

 

3. 청년 사역 미래의 길을 제시한다는 문구와는 달리 미래의 길을 제시하는 부분의 분량이 너무 적었다. 차라리 각 교회와 선교단체의 부흥과 핵심 역량을 정리하여 마지막 부분에 제시했다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쩌면 과거의 부흥을 경험했던 필자들이 현재 사역현장의 사역자들에게 한 번이라도 설문을 받고 답을 하는 방식이었다면 더 많은 해법(?)이 나올 수 도 있었을 것 같다. 그래서 미래의 길 제시가 너무 원론적인 부분에 머물러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차라리 서문에 방선기 목사님의 글이 청년사역의 지도를 보여준다. 방목사님의 글을 확대해서 각 부분을 자세하게 서술한다면 청년사역의 핸드북으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4. 마지막으로 현재 청년부와 캠퍼스 사역은 이전과는 달리 대다수의 교회와 캠퍼스가 열악하다. 사역의 본질은 동일하지만 적용점은 확연한 차이가 있다. 작은교회나 간사가 없는 캠퍼스 사역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책이 나오면 좋겠다. 어쩌면 유명하지 않지만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사역자들과 청년들의 이야기가 이제는 나와야 되지 않을까?

 

세움북스에서 다음 책으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고군분투하는 숨겨진 사역자와 청년들의 이야기가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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