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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푼의 시간

[eBook] 한 스푼의 시간

구병모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책을 다 읽고 나서야 검은 바탕에 하얀 점이 흩뿌려진 속 표지가 세제 가루라는 것을 알아챘는데, 그 전에는 은하수로 보였습니다.

멋대로 상상한 은하수 만큼이나 따뜻하고 슬픈 이야기였습니다.

가족을 다 잃고 혼자 남은 노인에게

아들 이름으로 배달된 로봇.

둘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인데, 세제 한 스푼으로 연결된 시간을 옆에서 지켜보며 이상하게 서글펐습니다.

점점 사람과 유사해진다 해도 로봇이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노인에게 다행히 로봇이 다가왔지만, 이미 죽은 가족이 눈에 밟히기 때문일까요.

이제 두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 두 존재가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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