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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빛의 과학

[도서] 별, 빛의 과학

지웅배 저/최준석 그림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우주에 관한 이야기와 천문학에 관한 이야기들은 항상 인간이 궁금해 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다른 어떤 과학보다도 증명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고대에는 그저 하늘을 바라 보고 의미를 찾으려고 했다면 지금은 조금 더 과학적으로 발전하여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과학의 발달은 항상 미래 예측을 할 수 없음에 대한 불확실성에 반기를 드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천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고자 함을 기대하며 쓴 것이다. 천문학자들이 별을 보는 행위가 허무맹랑한 희망을 부풀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으로 인하여 우주의 모습이 인류의 과학 발전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해왔는지 알려주고 싶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한권의 책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우주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는 충분한 책인 것 같다.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천문학>

천문학도들 사이에서 주고 받는 농담 중 하나가 캠퍼스에서 가장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니는 학생이 천문학과 학생들이라고 주장한다. 우주는 인간이 고개를 들고 하늘을 보던 먼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인류사에서 가장 오래된 관찰과 사색의 대상이었다. 그만큼 역사가 오래 되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천문학은 교과서가 없는, 아니 애초에 있을 수 없는 학문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천문학계에는 끊임없이 새로운 천체의 발견이 보고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이론들이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 천묵학은 좋게 말하면 역동성이, 나쁘게 말하면 불확실성이 지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천문학이 여타 자연과학과 다른 점은 어떤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을 설계하고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이다. (P 17~19)

 

참으로 신기하지 않나? 이렇게 불확실한데 우리의 인간들은 왜 궁금해 할까?

인간이 살아가면서 현실의 불행을 하늘의 별의 기운에 맡겨 이겨내고자 함일까? 아님 탈출하고자 발버둥치는 것일까? 인간은 항상 미래를 알고 싶어한다. 그 소망들이 모여서 이 지구상이 아닌 다른 별, 행성들을 자꾸 발견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닐까?

 

또한 이 책은 천문학이 생긴 이유 부터 시작해 조금 더 하늘의 별들을 잘 보기 위해 발명한 망원경에 대한 것, 고대 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관찰하여 발견한 우주, 왜 지구에만 중력이 있을까?의 의구심, 별과 행성의 탄생과 죽음, 우주 탐사, 천문학의 미래 인공지능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속에 과학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들 뉴턴, 아이슈타인, 갈리레오등의 이야기도 포함하고 있다.

부록에는 참고문헌, 논문들과 더 읽어볼 만한 책들을 엄선하여 소개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인간만이 던질 수 있는 질문의 힘에서 우리는 대체 이 우주 어디에서 왔을까? 이 광활한 우주에 지적 생명체는 과연 우리뿐일까? 우리 스스로가 이 오래된 인류의 질문들이 우주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다음 세대에 전해줄 수 있는 '자가 번식 천문학자' '천문학적 인류'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카메라의 기계적 발전 속에서 사진가의 예술성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처럼, 수천년 하늘을 보며 이어온 인간만이 덜질 수 있는 질문의 힘을 지키기 위해 고민해야 할 것이다.

오감만 갖추고 있다면, 인간은 우주가 무엇인지 탐험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과학이다.(에드윈 허블)

(P 278)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소설, 영화등에서 외계 행성, 외계 생명체들을 통해서 대리 만족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 더 나아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차원의 세계가 아니라 다차원의 세계가 존재할 것이라고 상상하기도 한다. 다차원의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미드'플래시' 에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1이면, 지구2, 지구3, 지구4........에서 나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도플갱어들이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런 것처럼 우리는 항상 알 수 없는 것에 불안해 하기도 하고, 희망을 품기도 하는 것 같다.

이 책을 주변의 청소년들에게 추천해도 될 도서이다. 난 조카에게 권해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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