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할아버지는 수레를 타고

[도서] 할아버지는 수레를 타고

구드룬 파우제방 저/햇살과나무꾼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지금까지의 삶에 있어서는 겪어보지 않은 것이 없을 만큼 대단한 역전의 용사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나이들어가면서 힘없고 병약해져만 가는 자신의 처지가 싫어져서 산 꼭대기 벼랑이 있는 곳으로 자신을 데려가라고 하는 할아버지의 무거운 명령에 따라 페피토는 출발을 하게 된다.

 

주어지는 책임과 역할 보다는 그저 돌아가는 형세를 지켜 보아야 하는 어른들의 자리, 생각만큼은 어느 무엇도 겁내지지 않지만 실제적으로 행하고 보여줄 수 없는 것이 적어지기에 위축되고 만다. 여태껏 노력해 이룬 것에 대한 감사 보다는 어른으로서의 존중만이 더 많기에 스스로 만족할 수 없는 삶에 대한 포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러나 산으로 향하는 길에 만나게 되는 이웃들이 묻는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모습은 결코 산으로 가야할 의미가 없는 듯 보여진다. 연륜의 경험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지혜로 문제들을 해결하고 앞으로도 해야 할 임무가 남겨져 있다라는 것을 새삼 확인하는 할아버지. 페피토가 쉴 때마다 써 댔던 글자를 깨닫게 된 것처럼 당연스레 자신의 존재가치를 느끼게 된 것이다. 그랬기에 귀찮기만 하던 세상 만사가 즐겁고 새롭게 느껴져 활기를 띤 할아버지와 페피토는 내리막길을 신나게 내려올 수 있게 된다. 아마도 할아버지의 여생이 그렇게 이어지지 않을런지......

 

비록 묵뚝뚝한 목소리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 대한 가르침만은 다정할 것이고, 활기찬 삶의 움직임을 하실테니 페피토에겐 그보다 더한 기쁨이 없을 듯 하다. 흔히들 흥이 있어야만 삶의 변화도 느낄 수 있는 법이라고 한다. 존중한다는 의미로 무조건적으로 쉬시기만을 강요하기보다는 적절한 활동과 임무 완수가 동반되어져 삶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새로이 도전하는 것도 중요한 일임을 알게 된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