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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택시

[도서] 개인적인 택시

이모세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개인적인 택시

(이모세/밝은세상/2021)

 

이 택시엔 두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1, 어쩌다 가끔 새로운 손님을 태우기도 하지만, 원칙적으론 예약한 단골손님들만 태웁니다

2.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손님이 듣고 싶은 음악을 함께 듣습니다.

 

손님들이 듣는 음악을 틀어놓고 책을 읽으면 참 좋다. 그림 속에서 영화 <효자동 이발사> <카모메 식당>을 발견할 수 있고, 유퀴즈의 한 장면도 보인다. 천지창조에서는 빵 터졌다.

 어떤 이는 이사를 위해 택시를 타고, 어떤 이는 잠이 오지 않아 달리기를 하다 , 어떤 이는 게임을 하기 위해, 어떤이는 꿈을 찾아, 어떤 이는 함께 있어도 느끼는 외로움 때문에, 어떤 이는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잘 아는 헤어디자이너를 찾아 택시를 탄다.  택시 기사님은 다양한 사람들의 욕구를 파악해 어떻게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마음이 따뜻해진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버리고, 같이 있어도 외로운 현대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내 꿈을 이루고 싶은데, 가족이 지지자가 되지 않을 때, 인형처럼 조정당하는 줄을 끊어 버릴 수 있는 힘. ‘자신만의 기준으로 살라는 철학적 메시지도 있다.

 

요즘엔 무언가 소중히 여기는 것이 없다고 해야 하나. 갖고 싶은 것도 쉽게 사고, 맘에 안 들면 바로 팔아버리고 금세 또 새로운 것에 관심 갖고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될까요. p28

 

그럼 다시 어렵게 얻게 되면 다시 소중해질지도 모르잖아요.

일부러 조금 불편해지고

일부러 조금 어려운 방법으로

일부러 조금 뒤처져 보세요.

저처럼요.

 

- 얻은 그래서 소중한 나의 딸에게 뽀뽀 한 번 더 해줬다.

 - 청청 패션에서는 나의 대학 시절이 떠올랐다.

- 내가 <개인적인 택시>를 탄다면? 레몬 트리를 틀어달라고 해야겠다.


 

- 티모씨가 먹은 연어 스프에서는 기어이 눈물을 쏟고 말았다. 타국으로 간 자식을 그리워하는 엄마와 타국에 와서 고향의 음식을 그리워하는 티모의 만남. 그건 정이고 사랑이었다.

 

 

핀란드로 유학 간 아들을 생각하며 만든 연어 스프. 그걸 와서 먹는 티모씨.

마음은 노을이 되어 서로 눈물이 흐른다. ”엄마라고 불러요“ <카모메 식당>이 생각나는 편. P266

 

 

0 Master of Puppets ? metallica 1986

메탈리카의 내한 공연이 있죠. 고등학교 때 친구 덕분에 메탈 음악을 알고 들었는데, 아빠는 불같이 화를 내셨고, 엄마는 세상이 끝난 것처럼 우셨어요.

 

 

있는 듯 없는 듯, 평범하게 살아라. 인서울 대학 입학하고, 군대를 다녀온 후에 일 년 정도 휴학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아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다. 그리고 남들이 들으면 알만한 회사에 들어간다라는 것이 아버지가, 사회가 늘 말하는 평범한 삶이었어요. “ p383

 

 

자기 자신대로 사는 게 자신에겐 가장 평범한 삶일테니까요.” p386

남들이 정해준 그런 평범함 말고 평범한 자기 자신으로요. p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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