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일
(블랑카 리핀스카/다산책방/2021)
호텔에서 일하다 번아웃에 걸린 라우라. 심장이 약하고 비행기 공포증이 있는 그녀였지만, 애인 마틴과 시칠리아 여행을 떠난다.
이탈리아 가문의 가주(카포파미글리아)주 마시모. 잘 생기고 몸매 좋고, 호텔, 레스토랑, 클럽, 좋은 차, 요트, 베니스 영화제 대주주 등 그는 리치다. 그런 그가 라우라에게 365일을 제안하며 자신을 사랑해 달라고 한다.
처음엔 받아들일 수 없었지만, 그녀는 그의 물질 공세(시계, 명품 옷, BMW차와 아파트)와 요트에서 물에 빠졌을 때 살려주어 그를 점점 받아들이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베이비 걸’ 이라 불리는 라우라와 마시모의 불타는 사랑 이야기. 시칠리아와 폴란드에서 펼쳐지는 가족과 친구의 이야기 제길.
그녀를 못 찾으면 미쳐버리고 말 거야.
벌써 5년째다. 죽었다가 살아난 거나 다름없다며 의사가 기적이라고 말했던 바로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현실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여자의 꿈을 5년째 꾸고 있다. 그녀를 처음 본 건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였다. 나의 미스트리스라는 호칭도 붙였지. 내겐 저주이자 집착인 여자, 아니, 무엇보다도 구원인 여자. p6
시칠리아 카타니아. “그녀가 보인다. 바로 저 여자라고.“p13
“앞으로 365일 동안은 그럴 수 있어. 1년간 날 위해 희생해줘야겠어. 네가 나를 사랑하도록 온 힘을 다해 뭐든 할 거야. 만약 네 다음 생일까지도 네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때는 보내줄게. 오해하지 마. 이건 제안이 아니야. 넌 거부할 수 없어. 이건 통보야” P63
“16일이야. 당신이 내 곁에 없던 시간. 그만큼 내게 빚진 거예요.’ P292
“이 마음, 이 순간은 진짜야.“ P294
”명심해요. 마시모가 하는 모든 행동은 다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걸“ P321
”지금 당신은 마시모의 가장 소중한 보물로 대접받고 있죠“ P322
“나 당신을 사랑해요. 마시모. 리도에서 당신이 날 떠났던 순간, 처음으로 느꼈어요.” P337
“사랑해. 너와 결혼하는 건 내 평생 두 번째로 하고 싶은 일이야”
“그럼 첫 번째는요?” P371
“네가 날 사랑한다는 게 행복해”P426
“인생에 우연이란 없고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P439
“난 이 삶을 선택했지만, 너에게는 선택권을 주지 않았지.” P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