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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도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저/송태욱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처음 읽은 건 21살쯤이었다.제목이 특이한데다 일본의 대문호라는 말에 이끌려 읽기 시작했는데유쾌할 것이라는 첫인상과는 달리 도저히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겨우겨우 다 읽었지만 무슨 내용인지 기억도 안나고 재미도 없었다.그때는 그냥 내가 책을 이해하지 못하나보다하고 넘겼었다.

그런데 얼마전 어떤 분이 내가 읽었던 번역본을 언급하며 비문이 너무 많아 외계어나 다름없다고 지적하셨다. 그럼 내가 재미가 없었던게 번역의 문제였나하는 의문이 들어 현암사에서 나온 판본을 구매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재밌나 싶을 정도로 웃기다. 어떤 분은 읽다가 키득키득거릴 정도로 재밌다고 하던데 읽어 보면 정말 그렇게 웃게 된다. 

고양이가 차분한 어조로 주인인 선생(소세키 자신)을 빈정거리거나 우습게 보는 모습과 반대로 주인이 고양이를 우스워 하는 대목 등 읽다 보면 한편의 시트콤 같다. 이런 작품이 100년에 쓰여졌다는게 신기할 따름. 

책의 외양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운데 번역 자체도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각주를 충실하게 달아서 내용 이해에 많은 도움을 준다. 도련님과 더불어 함께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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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