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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나무

[도서] 마지막 나무

에밀리 하워스부스 글,그림/장미란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마지막 나무>, 어딘가 낯익다 했더니 집 책장에 꽂혀 있는 <어둠을 금지한 임금님> 저자의 신작이다.
전작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철학적인 그림책이었는데, <마지막 나무>도 그를 잇는 작품이었다.

 

초록이 풍성한 나무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와 강아지. 
그들이 딛고 선 땅도 따뜻한 연둣빛이다.
표지의 나무가 마지막 나무라는 건가?

 

사람들에게 살기 적당한 곳, 그 곳은 숲이었다.
처음엔 그저 숲 안에 있는 것만으로 좋았다.
그러나 계절이 변하자 사람들은 나무를 베기 시작한다.
나무를 베어 내면서 나무 다루는 솜씨가 는다.
나무로 베어 멋진 물건들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높은 장벽을 완성할 때까지 계속 나무를 베었다.
작고 볼품없어 보이는 나무 한 그루만 남을 때까지...

 

나무로 만들어야 할 것이 더 남은 어른들은
마지막 작은 나무를 기억해내고,
아이들에게 그 나무를 베어오라고 한다.
그 마지막 나무를 차마 벨 수 없었던 아이들.

 

그런데 아이들은 집으로 나무를 가져오기 시작한다.
마지막 나무는 그대로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
다시 숲.
첫번째 나무가 된 마지막 나무.

 

자연의 중요성,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나무 근처에서 밝게 웃고 어울리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구하게 된 답.
나무를 지키는 일, 숲을 지키는 일이 우리 삶을 지키는 일이라는 깨달음이 마음에 서서히 스며든다.

 

어디서든 너무 늦지 않게 우리의 마지막 나무를 알아볼 수 있게 되길.
그 나무를 시작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현명한 우리이길 바라며 책장을 덮는다.
참 예쁜책. 읽고 나면 나무가 있는 숲이 만나고 싶어질지도. 아이들도 이 이야기를 좋아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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