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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못한 아이들

[도서]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

고정순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
피리부는 사나이를 따라 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이 늘 궁금했다.
아이들은 다시 태어났고, 그 아이들은 자라 '정당한 대가와 안전을 약속받고 꿈꾸던 일터'로 갔다. 아이도 어른도 아닌 '작은 사람들'이 된 그들은 이전에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처럼 사라졌다.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그들은 위험에 허망하게 쓰러졌다.

또다시 시간이 흐르고 아이들은 자란다.
저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랑하는 사람 곁으로 무사히 돌아오는 행복한 노동자를 꿈꾼다.
"다녀왔습니다."
다시는 피리 소리가 들려오지 않기를.


산업 현장에서 돌아오지 못한 고3 아이들 소식을 접한 적이 있다. 아침까지 밝고 또렷한 목소리로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했을 아이를 저녁에는 볼 수 없게 된다고 생각해보는 것은 너무 끔찍한 상상이다.
하지만 누구도(특히, 어른들) 염려하지 않고 위험을 제거하려는 노력을 않는다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아이들은 계속 있을 것이다.
슬프지만, 널리 알려져야 하는 이야기다.
작가님이 한 쪽, 한 쪽 얼마나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쓰고 그렸을지, 그리고 가슴 아파했을지 느껴지는 그림책이었다.
펼칠 때마다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이 내내 그리울 것이다.
더이상 아이들을 잃고 싶지 않다.
어떤 아이들은 서로를 지켜주는 세심한 어른들로 자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어른들에게도 안전한 노동 현장을 위해 애써주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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