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힐빌리의 노래

[eBook] 힐빌리의 노래

J.D.밴스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우리 주위, 이웃들의 필요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소득, 워킹 패밀리가 많은 저희교회의 이웃의 형편을 고려, 좀더 익스텐드된 형태의 VBS같은 데이 캠프등은 어떨지 그리고 그 외의 여러 생각들을 교환하였는데..이러한 생각들을 공유하고 얘기하다 보면 금새 흥분이 되고 열정이라는 것이 내 안에 꿈뚤거리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열정이 식어지고 상상의 나래에서 현실로 돌아오게 되면 그 즉시...과연 이런다고.. 그들의 삶이 변할까, 그들의 상황이 좋아질까라는 회의적이고 현실적인 생각들로 인해 마음이 복잡해는 경험을 반복하였는데.. 그러한 반복적인 내 안의 갈등들을 최근 읽은 '힐빌리의 노래'에서 저자가 언급한 '해결의 욕구', 즉 내 마음의 동기 역시 '해결' 하려고 하는 욕구와 해결할 수 없는 한계의 간극을 깨달으며 다가온 현실속 좌절감 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비현실적인 방법의 추구와 그 현실성 없음의 자각에서 오는 좌절감으로 인한 반복적인 감정 소비보다는..저자가 언급한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일들', 그러한 일들이 기회가 되고 변화가 되어 저자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는 고백처럼..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닐지라도..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들을 통한 우리네 이웃들에 대한 변화와 기회의 제공..이러한 마음의 자세로 우리네 이웃을 대하게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도시속에 살며 우리와 공존하지만 다른 삶의 운명을 갖고 살아가는 이들에.. 관심 있는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가끔 내게 우리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들이 마법처럼 문제를 해결할 공공 정책이나 획기적인 정부 프로그램을 바란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가족과 신념, 문화와 관련한 문제들은 루빅큐브 같은 게 아니므로 그런 해결책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한동안 백악관에서 일했던, 노동 계층의 처지에 상당히 관심을 가진 친한 친구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지금 상황을 제대로 들여다보려거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먼저 인지해야 할 것 같아. 문제는 앞으로도 늘 존재할 거야. 소외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줄 수야 있겠지만.”

실제로 내게 힘을 실어준 일이 많았다. 내 삶을 돌이켜보면, 얼마나 많은 변수가 제자리에 꼭 맞아떨어져서 내게 기회가 됐는지 아주 놀라울 정도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