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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성경으로

[도서] 다시, 성경으로

레이첼 헬드 에반스 저/칸앤메리,박영준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연일 신문과 방송을 통해 들려오는 세계 곳곳에서의 폭력의 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무겁고 답답한 마음이 저만의 답답함은 아니었던가 봅니다. 레이첼의 "다시, 성경으로"를 읽고 있는데 아래의 본문은 많은 공감을 갖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적으로 회의에 빠질 때 하나님이 멀게 느껴지는 느낌이 가장 힘들 것이라고 예단한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적어도 내 경험상 가장 힘든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내가 속했던 공동체와 격리되는 느낌이었다. 신앙이 흔들리고 의심이 쌓일 때, 교회 생활만큼 마지못해서 해야 하는 일도 흔치 않다. 주일 예배 출석, 성경 공부 인도, 찬양 예배, 그리고 포트럭 파티에 레몬 쿠키를 만들어 가는 일까지. 인생의 계기판엔 질문과 다른 의견, 의심이 경고등처럼 깜빡이는데도 나는 마치 못 본 체, 아무 이상도 없는 것처럼 그렇게 살아가야 할 때가 있다. 참지 못하고 괜히 입 밖에 꺼냈다가는 친구를 잃고 이상한 소문만 난다. '

내 안에 아우성치는 질문들을 서둘러 진정시킬 마음은 없다. 하나님은 내가 폭력과 성폭행, 인종 청소의 이야기를 읽고 역겨워할 때 도움의 손길을 건네신다. 그렇다고 이런 이야기를 읽으며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냉혈한처럼 반응하고 싶지는 않다. 예수님이 자신의 말씀과 일치하는 분이라면, 그분도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이실 것이다. 성경에는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부분도 있고, 당신을 당황스럽게 하는 부분도 있으며, 심지어 아물지 않은 상처처럼 마음을 쓰리게 하는 부분도 있다. 나는 아직도 씨름한다. 축복을 받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야곱처럼, 나도 단념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도 내 샅바를 붙들고 계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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