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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에서 울다

[eBook] H마트에서 울다

미셸 자우너 저/정혜윤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H 마트에서 울다, 미셀 자우너, 정혜윤 옮김

인디밴드 '제페니즈 브랙퍼스트'의 싱어이자 몇편의 에세이로 작가로도 불리어도 손색 없는 미셀 자우너의 에세이 입니다.

제목을 보고, 웬지 친근함이 들어- 이민자라면 다 그러시겠죠- 예스 24에서 미리 보기 기능으로 첫 페이지를 읽자마자.. 눈물이 핑돌아 바로 구입, 읽어 보았습니다.

그녀의 20대에 어머니의 말기암 소식을 듣고 어머니 인생의 마지막 과정을 함께 하고.. 어머니 사후의 시간들을 화해의 충분한 시간도 없이 보낸것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지만..이후의 극복의 과정을 담담히 써내려간 글입니다.

미셀은 한국음식이라는 매개를 통해 어머니, 그리고 한국의 가족들과 소통하게 되는데..이는 음식 본연이 갖는 준비하면서 쏟는 정성과 이후 음식을 함께 나눔으로써 갖게되는 서로의 교감과 정, 이라는 독특한 측면에 더구나 한국음식이라는 독특성이 오랜동안 방황하였던 그녀의 반쪽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의 혼란을 극복하려는 그녀의 노력으로 비취었기에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참고로 미셀의 아버지는 백인분 이십니다)

에세이에는 몇곡의 노래들도 소개가 되는데, 그 중 몇곡은 저도 아는 곡인지라 반갑기도 하였습니다.
소개드리면..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와 셀린디옹의 듀엣곡 : Tell him
(미셀과 그녀의 어머니가 함께 자주 불렀다네요 ??)

https://youtu.be/xKWWyO-C2o0

카펜터즈 : Rainy Days and Mondays
(어머니가 말기암으로 투병중이어서 미셀은 피터와 서둘러 결혼을 하게 되는데 말기암의 어머니가 피터와 피로연시 춤을 출 당시의 배경 노래 였답니다)

https://youtu.be/PjFoQxjgbrs

몇곡의 노래 뿐만 아니라 미셀의 고향은 유진이라는 포틀랜드에 있는 작은 도시인데..이 곳은 제 개인적으로도 저희 회사 거래처가 있어 방문한 적이 있던지라 반갑기도 하였고, 그녀가 10대의 방황시절 자주 유진에 있는 공항에 무작정 가서 오고가는 사람들을 넋놓아 보았던 적이 많다고 하던데..저 또한 그 당시 방문하며 비행편이 많질 않고 또한 캔슬도 많아.. 공항서 넋놓고 다음 비행편을 기다렸던 기억이 많은지라 묘한..넋나간 사람들만의 공감대가 느껴지곤 하였습니다. ㅎ ????

또한 한가지 이 책을 읽으며 느낀점은 번역을 참 맛깔나게 잘 했다는 생각이었는데, 아마도 저자가 한국의 정서를 갖고 계신분이고 미숙하나마 한국어 구사도 조금 가능하시기에 번역자와 많은 공감대가 있었겠구나 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번역자이신 정혜윤씨는 이책은 '미나리'의 모녀버젼이라고 밀씀 하셨는데..제 개인적으론 이 글을 읽으며 예전에 읽었던 이창래님의 '영원한 이방인'이 많이 생각 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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