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토메 메아리 vs 쟈바미 유메코, 이 두 사람의 싸움의 결말이 이뤄진 카케구루이 13권이 발매되었다. 생각해보니...어떻게 보면 진짜 주인공을 꼽으라면 유메코 한 사람이 아닌 이 두 사람이 꼽을 사람이 참 많을 듯 하다. 첫 등장부터 지금까지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며 여러가지로 부딪치고 발전하는 관계.
그 결말을 누가 이기는 것으로 정하는 것도 작가에게 있어서는 참 큰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뭐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결국 이 기나긴 싸움의 끝은 무승부, 공동 우승으로 결말이 난다. 하지만 독자들도 모두 납득할 만한 전개의 흐름이여서 딱히 불만이 나올 듯한 상황은 아니였다. 이 결과가 최종 결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지금은 더 궁금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