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열정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고흐의 삶

      01 반 고흐를 좋아하세요?       나는 좀 취향이 촌스러워서 그림은 반 고흐를 좋아하고 음악은 모차르트를 좋아한다.       특히 빈센트 반 고흐는 1000피스 퍼즐을 몇 개씩 맞출 정도로 팬이라 고흐와 관련된 책들도 살뜰히 챙겨보는 편이다.         고흐와 동생 테오와의 편지를 담은 <반 고흐, 영혼의 편지> 부터 그래픽 노블 <...

2022.07.1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쇼팽을 이해하기 가장 좋은 입문서

이제 쇼팽. 하면 자동적으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떠오른다.       2016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모습은 워낙 감동적이었으니까. 그가 음악에 푹 빠져 연주하는 모습은 클래식 팬이 아니더라도 귀 기울이기에 충분했다. 나도 클래식은 많이 듣는 편은 아닌데, 조성진 씨 덕분에 쇼팽 음악하고도 좀 친해졌던 기억이 난다.         이렇듯 우리에게 나름 친숙해진 쇼팽은 폴란드의 음악가이다. 음악활동을 폴란드에서 한 건 아니고, ...

2021.06.2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1편보다 더 재밌는 미술관

한국 화가들,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고흐나 피카소는 알지만 "좋아하는 한국 화가는 누구인가요?" 하고 물으면 자신이 없어집니다.       <방구석 미술관 2>는 20세기 한국 화가 10명을 담은 보기 드문 책이에요. 특히 작품도 작품이지만, 화가들의 인생과 사랑을 주로 담고 있습니다.     "왜 이 화가는 그런 그림을 그렸을까?" 그건 아무래도 화가의 삶을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이죠..^^     머리로 이해하는 미...

2021.03.2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음악이 음악이 되는 순간

나: 안녕하세요.. ! 아.. 너무 팬입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가워요.. 이전에도 음악 에세이를 내셨는데 이번에 또 내셨네요!히사이시 조: 네. 이번 에세이는 신문에 기획으로 냈던 걸 엮은 거에요. 특히 작곡자와 지휘자, 두 가지 일을 하는 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습니다. 나: 그렇군요.. 저번 에세이에선 "작곡가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는 망설이지 않고 "계속 곡을 쓰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한다는 대목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프로란 자기 자신을 꾸준히 표현하는 것, 언제 어디서든 구애...

2020.11.24 공감 횟수 2 댓글 수 0

리뷰 예술에서 살펴보는 철학적 시선

현대예술은 해석하기 나름이다. 누가 보느냐, 그리고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그림의 의미는 확 달라진다. 철학자 푸코는 이전부터 그림에 관심이 많았다.회화를 보면서 환희를 느꼈다.이를테면 1975년 그는 이렇게 말한다. ​"회화를 볼 때 제가 좋아하는 점은 시선을 향하도록 정말로 강요당한다는 것입니다.그렇게 되면 그것은 제게 휴식이죠."그가 보는 예술은 휴식의 관점 이었다.그 누구와도 싸우지 않고, 혹은 논증하지 않고즐기면서 글을 쓸 수 있는 드문 주제였던 것이다.푸코...

2016.02.2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시대에 따라 변하는 미의 이미

Q. 서재에 5만권의 책이 있으며, 미학, 기호학, 문학, 문화 비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으나 최근에 타계한 작가는 누구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그리 어렵지 않다. 기호학 교수이자 작가이며 책을 무척이나 사랑했던 이탈리아 남자.바로 움베르토 에코 다. 그는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의 수많은 작품들은 우리 곁에 남아있다. 움베르토 에코는 대표작 <장미의 이름>을 비롯해 7편의 장편 소설을 썼으며, '미와 추의 역사'를 다룬 시리즈...

2016.02.24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예술이란 무엇일까?

'모나리자'는 미술이 아니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미술이 아니었다!다소 파격적인 제목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미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우리는 문화안에서 살아가는 동물이다.따라서 우리는 문화의 상징과 언어를 사용해야만 한다.이 '언어들' 중에서, 특히 눈에 잘 띄는 것이 바로'미술'이다.   따라서 우리는 '미술이 무엇인가'를 질문하면서,그것이 특정 시대에 속하는 것으로 이해한다면우리는 문...

2016.01.0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관능적인, 사랑의 미술사

너무나도 유명한 이 그림. 보티첼리의 '비너스'가끔 이런 명화들을 보다보면 한 가지 의문이 든다.그건 바로 원초적인 질문.'왜 유독 서양 미술은 누드화가 많았을까?''왜 사랑을 주제로 한 그림이 많았을까?'동양 미술은 여백으로 절제되어 있고,자연을 주제로 한 그림이 많다.하지만 서양 미술은 인물 중심이며,꽤, '관능적' 이다.   이 책은 '관능적인' 예술에 대한 책으로,다루는 내용도 꽤나 다양하고 조금 충격적이다.앞 부분은 주로 신화에 대한 내용을...

2015.12.14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현대 미술가 백과사전

이 책은 '백과사전'이다. 위대한 현대 미술가를 알파벳 순서로 나누어 정리한 책이다. 총 52명의 화가가 나오며, 그들의 얼굴을 재치있게 일러스트로 그려넣었다. ​ ​ ​ 어떤 것의 '역사'를 즐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기원의 기원까지 파고들어가, 최초의 역사부터 순서대로 즐기는 방법. 가장 인상깊은 역사의 순간들을 엮어서 즐기는 방법. 최근의 역사부터 과거의 역사까지 역순으로 거슬러가는 방법. ​ ​ ​ 나는 그 중 마지막 방법에 항상...

2015.11.2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