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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 목동, 비평가

[도서] 사냥꾼, 목동, 비평가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저/박종대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사실 미래는 두 가지 밖에 없다.

즉, 좋아지거나, 나빠질 것이다.

 

 

좋아질 거라는 데 나의 패를 걸고 싶다.

하지만 불안하다. 좀 이상한 것 같다.

나의 삶이 점차 나아지고 있는 건 아니듯

세상도 마찬가진 것 같다.

점점 흙빛으로 변해간다.

 

 

그 속에서 사람들은,

불안해한다.

미래가 다가오는 그 발걸음을 들으며.

 

 

혁명의 시기

 

지금은 혁명의 시기다.

산업혁명처럼, 우리는 변화의 시기에 서 있다.

많은 것들이 '자동화' 되어가고

컴퓨터가 이를 대신한다.

 

 

 

다들 알고 있다. 하지만 알고 싶지 않다.

기계가 우리를 대신할 거라는걸.

그렇다면 그런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될까?

우리에겐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을까?

 

 

삶은 불안으로 점차 바뀌어간다.

애플리케이션과 알고리즘은

우연과 운명, 삶의 모험을 다루고

그것으로 엄청난 돈벌이를 한다.

 

 

 

사람들은 자율성을 편리함과 바꾸었고,

자유를 안락함과,

숙고를 즐거움과 바꾸어나가고 있다.

이제 알고리즘은 내가 누구인지 뿐 아니라

다음에 내가 무엇을 할지도 말해준다.

 

 

새로운 권력자들

 

이 새로운 사회.

이 사회를 설계한 사람은 누구인가?

우리 자신인가, 아니면 정치 혹은 기업가들인가?

 

 

2018년에는 1조 달러가 채 되지 않던

GAFA(Google, Apple, Facebook, Amazon)의

시가 총액이 2040년에는 50조 달러에 이를 것이다.

 

 

'디지털화'는 새로운 권력을 만들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 북등은 '스마트한 것'을 앞세워

세상을 설계해고 있다.

 

 

이들은 이윤의 극대화를 노린다.

하지만 이익은 국민의 이익과 연결되지 않는다.

30억 매출을 올리는 독일 이베이에서

일하는 사람은 겨우 80명 뿐이고,

심지어 유튜브는 그보다도 훨씬 적다.

 

 

스마트한 우리들

 

자본주의는 한계를 모른다.

항상 자신이 극복해야할 새로운 한계만 안다.

우리는 자본주의의 자원이 된다.

시간은 '돈'이 되고,

뭐 하나라도 '낭비'해선 안된다.

인간 자체가 '최적화' 되어야만 한다.

 

 

글로벌 데이터 기업들이 바라는 것.

'최적화'

그들이 바라는 것은 바로 '이윤의 최적화'다.

 

 

하지만 인간이 〈좀 더 스마트해지고〉,

〈좀 더 최적화된〉 상태가 되면

예전보다 〈나아지고〉 행복해질까?

언제든 불러낼 수 있는 투명한 삶이

불투명하고 예측할 수 없는 삶보다

더 살 만한 가치가 있는가?

 

 

 

어떻게 살고 싶은가

 

이 책은 미래를 비관적으로 전망하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손놓고 있진 말라고 말한다.

우리에겐 의지와 생각이 있다!

 

 

문화가 빠진 경제는 비인간적이다.

기술은 우리의 삶을 결정하지 못한다.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이나

인공 지능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문화이다.

 

 

우리의 미래는 어둡지도 그렇다고 밝지도 않다.

디지털 기술이 많은 사람들에게

삶을 정말 살아갈 만한 것으로 만들어 줄 때

이윽고 기술은 축복이 된다.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기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독일 이데올로기'에서

유토피아적인 삶을 말했다.

 

 

아침에는 사냥을,

저녁에는 소 떼를 돌보며,

저녁 후에는 비평 활동을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것도 내가 그렇게 하고

싶어서이므로

사냥꾼, 어부, 목동, 비평가 등이

되어야 할 필요가 없다

 

 

이 책은 여기에서 시작한다.

디지털은 확실히 우리에게

'노동의 짐'을 덜어준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삶이

과연 이렇게 펼쳐질 것인가?

 

 

이 책은 '기본 소득' 과 '자기계발'을 통해

자신을 발전시킬 것을 제안하지만..

글쎄. 잘 모르겠다.

그렇게만 하면 우리는 디지털 시대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인가?

 

 

미래에 대한 경각심을 울리는 이 책은

우리보다는 정책을 만들고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이

더 읽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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