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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되기 전에

[도서] 마흔이 되기 전에

팀 페리스 저/박선령,정지현 공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매해 루틴처럼 새해가 되면 읽는 책이 있다. 바로 팀 페리스의 <마흔이 되기 전에>이다. 올해는 정말로 마흔이 되어 버려서, '마흔이 되기 전'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책은 30대 만큼이나 40대에게, 인생에 있어 중요한 팁들을 제공한다. 바로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어줄 '성공 습관'이다.

 

 

저자 팀 패리스는 <타이탄의 도구들> 등을 쓰면서 지난 몇 년 동안 세계 최고 자리에 오른 수백 명의 인물들을 만났다. 그는 궁금했다. '이 엄청난 사람들은 젊은 시절을 어떻게 보냈을까?' 이런 의문의 답을 찾아 그 결과를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정말 보석 같은 조언들이 가득 들어 있는 책이다.

 

 

 

팀 패리스는 이 책에 대해 한 마디로 이렇게 이야기한다. 

'마흔 전에 8부 능선을 넘어라'

 

 

아. 뜨끔해진다. 8부 능선은커녕 절반도 못 간 것 같은데. 이럴 때는 그냥 만 나이로 살아야지 싶다. ㅋㅋ 어쨌든 저자는 마흔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마흔이란 누구에게나 상징적인 경계선이다. 젊은 시절의 열정이 결과물로 변신하는 시기. 바로 마흔인 것이다. 마흔이 되기 전에 목표의 8할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계속 뛰어야 한다. 하지만 마흔 이후 질주는 썩 매력적이지 않다.

 

그는 이 책을 쓴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인생을 바꾸는 건
수천 권의 책, 수천 시간의 노력이 아니다.
한 권의 책, 한 마디의 말, 한 줄의 문장이다.
그 '하나'를 얻기 위해 수천 권의 책을
수천 시간의 노력을 들여 읽는 것이다.

 

 

 

이 문장을 처음 읽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 그 단 한 문장을 위해 수 천 권을 읽는다니. 그렇구나. 이 한 문장을 위해서. 나는 책을 계속 읽어온 거구나. 책 읽기를 잘했어! 그런 문장들을 만나기 위해, 오늘도 읽는다. 그리고 다시 읽는다.

 

 

 

그래서 이제 딱 마흔이 된 내게, 이 책은 3개의 인생문장을 선물해 주었다. 그 이야기들을 한 번 소개해보고자 한다.  

 


 

"좋은 기분을 만들어라"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몇 시간 동안 좋은 기분에 돌입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보자. 몇 시간 동안 산책, 커피 마시며 신문 읽기, 음악 듣기 등을 한 후 비로소 일을 시작해 보는 것이다. 이는 효율성과는 멀다. 하지만 이 습관은 너무나 중요하다.

 

 

미국 대통령 링컨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무를 베는 데 6시간을 준다면 4시간은 도끼날을 가는 데 쓸 것이다" 좋은 기분을 만드는 데 성공하면, 남들이 10시간 걸릴 일을 30분에 해치우게 된다.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나는지는 중요하지 않은데, 사람들은 온통 기상시간에 신경을 쓴다. 몇 시에 일어나든 상관없다. 하루 시작을 어떤 습관으로 시작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좋은 기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라.

 

 

 

-B.J.노박

에미상을 받은 코미디 드라마 시리즈 <The Office>의 배우이자 작가, 감독, 총괄 프로듀서이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100만 부 넘게 팔린 (The Book with No Pictures> 의 작가다.

 


 

"메이커 모드를 만들어라"

 

 

위대하고 창의적인 일은 한 번에 30분 동안 했다가, 나중에 45분 했다가 하는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 최소한 3~5시간의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는 큰 덩어리의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일주일에 한 번 큰 덩어리의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여러 날 동안 느슨한 시간을 충분하게 가지면서 집중 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

 

 

일 잘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일을 '프로젝트화' 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매일의 진도를 시각화해 체크하고, 자신의 진도가 효과적인지 타인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생산적으로 일해 보자.

 

 

매 순간 집중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책상 앞에 앉아 머리를 쥐어짜기보다는, 여유로운 시간을 충분히 즐기면서 계속 머릿속으로는 목표에 접근하는 루트를 탐색하라.

 

 

-팀 페리스 (이 책의 저자)

 


 

 

"쿠키를 먹으며 생각하라"

 

 

생의 마지막을 지키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하는 내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면 어떨까? 임종을 눈앞에 둔 환자들이 몹시 기다리는 시간이 있다. 병원 사람들과 함께 쿠키를 구울 때다. 맛있는 쿠키 냄새를 맡을 때 그들은 가장 활기 넘치고 행복해한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서른 살이 된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들려주고 싶냐고요? 글쎄요, 음.. 쿠키가 먹으면서 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쿠키를 먹다 보면 알게 되죠. 모든 답을 다 알 필요는 없다는 것을요. 쿠키를 먹는다는 건 미래를 위한 일도 아니죠. 지금 이 순간에 경험할 수 있는 그냥 좋은 일이죠. 예를 들어 우리가 음악이나 춤, 노래를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릴 때, 그 음악이나 춤, 노래가 어떤 교훈을 주기 때문이 아니잖아요? 그냥 좋아서, 마음이 벅차올라서 손뼉을 치는 거잖아요? 인생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굳이 목적을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았으면 해요. 이 순간의 아름다운 애절함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나는 아마도 내일 죽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살아 있죠. 이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천천히 쿠키를 굽고, 쿠키 냄새를 맡고, 쿠키의 맛을 음미하며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몇 배는 많이 남은 자신에게 말해주어라. 모든 답을 다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BJ 밀러

캘리포니아 대학교 완화치료 전문의이자 젠 호스피스 프로젝트 자문 위원이다. TED 강연 '삶의 끝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2015년 가장 조회 수가 높은 강연 15위에 올랐다.

 


 

 

인생은 누구나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무기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 팀 패리스가 말하는 문장들은, 이 명언들은 우리의 훌륭한 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 폭풍이 몰아쳐도, 삶에서 혼자라고 느낄 때도, 적들이 계속해서 등장해도. 그렇게 마음이 축축해지고 힘들 땐 이 책을 꺼내어 읽어보는 게 어떨까. 조금 온기가 돌고 기운이 날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마흔에게 가장 필요한 말은 사실 이 말 아닐까 싶다. 우리는 지금 자신을 찾아 방황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당신 자신이 되어라.
다른 사람은 모두 이미 누군가가 차지했다
-오스카 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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