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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

[도서] 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

다케다 유키 저/전경아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신경이 무척 쓰인다.

나는 왜 일에 대한 고민을

집에까지 가져와서 하는 걸까?

요리를 할 때도, 아이랑 놀 때도

머릿속은 온통 하루 동안 있었던

상처들을 재생하기 바쁘다.

 

 

 

사실 별거 아닌데.

나도 아는데.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싶다는

그런 거대한 꿈을 꾸는 건 절대 아니다.

그냥, 단지 싫은 소리가 듣기 싫고

남의 말에 상처받고 싶지 않을 뿐인데.

섬세함, 상처 잘 받음, 예민함.

이런 나의 타고난 기질들은

평생 내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만 같다.

 

 

 

 


 

당신은 섬세한 사람인가요?

 


 

 

섬세함이란 변화에 민감한 걸 말한다.

이건 단순히 마음의 문제가 아니다.

섬세한 사람들은 마음의 상처도 잘 받지만

빛과 소리 등의 자극에도 민감하다.

즉, 신경 시스템 자체가 잘 흥분하는 것이다.

(자극에 대한 역치 값이 낮다)

 

 

 

섬세함은 타고나는 것이다. 예민한 아이들은 갓난아기 시절부터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스트레스 호르몬도 많이 분비되고 신경이 쉽게 흥분한다. 이는 동물도 마찬가지여서, 고양이나 개 중 특히 자극에 더 민감한 아이들이 존재한다. 이는 보통 전체의 15~20퍼센트로 모든 종에서 일정하다.

 

 

 

한편 예민한 사람들은

종종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

 

 

"그런 별것도 아닌 일을

말해서 어쩌라고."

"지나치게 신경 쓰는 거 아니야?"

 

 

 

그런데 사실, 예민한 사람들은 그런 일들을 신경 쓰고 싶어서 신경 쓰는 게 아니다. 그냥 알아차린 것뿐이다. 즉, 감지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들은 빛, 소리, 기온 같은 환경, 혹은 다른 사람의 감정, 분위기처럼 외부에 있는 것을 잘 알아차린다. 또한 자기 기분, 몸 상태같이 자기 내부에서 일어난 것도 잘 감지해낸다. 작은 변화에도 섬세하게 흔들린다고 볼 수 있다.

 

 

 

섬세한 사람이 고통받는 이유는

좋은 감정만 선택해서

느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고통스럽든, 기분이 좋든

모든 감각을 강렬하게 느낀다.

 

 

 

그런데 문제는 인간은 부정적인 감각, 즉 위험을 피하기 위해 고통스러운 감정을 더 자주 느낀다는 데 있다. 즉, 어쩔 수 없이 예민한 사람은 부정적인 감정을 훨씬 더 많이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이들은 자신의 감각을 기준으로 좋은 것, 나쁜 것을 잘 구분하고 환경을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막는 방법

 


 

이렇듯 예민한 사람은

의식적으로 둔감해지는 건 힘들다.

따라서 환경, 즉 자극을

바꿔주는 것이 좋다.

 

 

<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는

이런 자극을 물리적으로

막아보라고 권유한다.

 

 


 

 

 

"다른 사람과 함께 있으면

금세 지쳐요.

에너지가 너무 많이 소모돼요."

 

 

 

섬세한 사람들의 주된 고민이다. 이들은 느끼는 힘이 강해서 상대의 표정이나 목소리 톤 같은 것도 강하게 감지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자극을 받을 수 있다. 또 자신을 향한 감정이 아닌데도 상대의 분노를 느끼고 지쳐버리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적당히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

 

 

 

이럴 땐 상상력을 발휘해

물리적인 선을 그어 보자.

TV 화면에 있는 사람과

대화 나눈다고 상상해보거나

상대와 마주할 때는

맞은편에 투명한 벽이 있다고 상상해보자.

(특히 두 번째 팁이 아주 좋은 것 같다)

 

 

 

 

 

 

상대가 무슨 말을 해도 나는 안전하다.

상대의 나쁜 에너지를 받을 일은 없다.

 

 

 

두 번째는 물건을 두어

상대와 선을 그어버리는 것이다.

상상 속에서만이 아니라

실제 물건을 활용해보자.

상대와 나 사이에 컵이나 펜을 두자.

"여기가 당신과 나의 경계선이야"

라고 생각해 보자.

아니면 대화하면서 의자를 뒤로 밀어

몸을 멀찌감치 떨어뜨려 보자.

의외로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예민한 사람이라 해서 모두 같진 않다.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 중

민감한 구석이 모두 다르다.

그래서 가장 섬세한 감각부터

중점적으로 대처해 보자.

 

 

나는 시각에 매우 민감하다.

그런 시각적인 사람들에게

<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는

몇 가지 팁을 제안한다.

 

 

 

 

이 팁들이 정말 좋을 것 같았다.

(써먹어 봐야지)

나는 정말 작은 것도 잘 보는 편이다.

눈으로 받아들이는 정보가 압도적이다.

(그래서 책을 잘 읽는 걸지도 모른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물리적으로 보는 걸 줄여줘야 한다.

 

 

 

필요 이상의 정보가 눈에 들어오지 않게 차단하자. 잘 볼 필요가 없을 때는 도수가 낮은 안경을 꼈다가, 중요한 일을 할 때는 잘 보이는 걸로 바꿔 껴보자. 선글라스 역시 잘 안 보이니 유용하다. 그리고 테가 두꺼운 안경은 보이는 범위를 한정시켜 주기 때문에 역시 도움이 된다.

 

 

 


 

 

 

민감한 사람들은 싫은 일에만

지치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즐거운 일,

친구를 만나거나 집중해서 뭘 만드는

그런 자극에도 쉽사리 지친다.

따라서 뭔가 무리한 활동을 했다면

그게 즐거운 일이라 할지라도

그 이후에는 푹 쉬는 것이 좋다.

 

 

 

이 쉬는 날은 정말로 아무런 일정이 없어야 한다완전한 공백이 핵심이다. 누구도 만나지 말고 뭔가 배우려 하지도 말고. 그냥 혼자 쉬어라. 힘든 일을 한 뒤에 쉬는 날을 잡는 것처럼 좋은 자극을 받을 일이 있어도 사전에 쉬는 날을 꼭 잡아라. 지친 감각에게 휴식을 주어라.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섬세한 자신을 바꾸려 하지 않는 것.

자신의 기분과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믿는 것.

일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러한

섬세함이 요구되는 직업.

을 갖는 게 가장 좋다.

그러면서 상담이나 영업 등

지치기 힘든 인간관계가 요구되는

일들은 좀 피하는 게 좋다.

즉, 환경을 바꿔주는 게 좋은 것이다.

 

 

 

일본 심리학 책답게

가볍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이 책은

일본 아마존에서 40만 권이나 팔린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일본에도 예민한 사람 많나 보다 ㅋㅋ)

아주 대단한 책은 아니지만

하루 종일 예민해서 피곤한 날.

들춰보고 싶은 책이다.

(그런 날은 책도 눈에 안 들어오니까.

요런 가벼운 책이 좋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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