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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식당

[도서] 감정식당

이서원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결국 살다보면

감정이 가장 신경쓰인다.

내가 내뱉는 감정

타인이 쏟아붇는 감정

그 감정들은 내 안에서

뒤섞여 괴로움을 만들어낸다.

 

 

 

결국 사람을 행동하게 만드는 건

이런 감정들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성적으로,

혹은 내 의지대로 행동한다고

착각하고 있지만 말이다.

 

 

 

<감정식당> 컨셉은 꽤 독특하다.

우리의 감정을 '요리'에 비유하고

이 감정을 어떻게 요리할 지,

그리고 극복하려면 뭘 해야 할지

조언들을 가볍게 담았다.

만화책처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구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지만 조언은 절대 가볍지 않다)

 

 

 


 

엄마, 요리 맛있게 해주세요

 

 

 

감정은 그냥 생기진 않는다.

감정의 뒤에는 숨은 욕망이 있고,

또한 감정은 행동을 불러일으킨다.

<감정식당>에서는 이러한 관계를

할머니, 딸, 손녀로 비유했다.

 

 

 

 

가령 배고픈데 먹을 게  없으면 ?

우리는 짜증이 난다.

짜증나면 밥상을 발로 차면서

신경질을 낼지도 모른다.

 

 

 

 

배가 고파 먹고 싶은 것,

그건 할머니, 즉 욕구이다.

먹을 거 없어 짜증내는 건

딸, 즉 감정이다.

짜증나서 밥상을 발로 차는 것,

그것은 손녀인 행동이다.

우리 일상은 늘 이런 식이다.

욕구가 먼저 생기고

그뒤에 딸인 감정이 생기며

또 손녀인 행동이 따라오는 것이다.

 

 

 

욕구, 욕망은 우리가 바꿀 수 없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기는 마음,

생존본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정식당>은 딸,

즉 엄마가 요리를 잘할 것을 권유한다.

엄마가 감정이라는 요리만 잘 하면,

우리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고

안좋은 행동은 피하게 될 것이다.

 

 

 

즉, 감정을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내 인생이 결정된다.

 

 


 

불안

타이밍 맞춰야 타지 않는

계란말이

 

 

 

첫 번째 요리는 불안이다.

<감정식당>은 이를 계란말이로 비유했다.

 

 

 

불안은 화재경보기다.

이상한 낌새가 생기면 울리는

화재 경보기.

덕분에 우리는 불을 막을 수 있고

안전하게 살 수 있다.

즉, 불안은 우리를 위험에서 구해주고

안전도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다.

하지만 불이 나도 없게 되면

불안은 커진다.

결국 불안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내가 상황을 통제할 힘이 없을 떄 생긴다.

 

 

따라서 불안 요리법 핵심은

불확실성과 통제력을

잘 요리하는 것이다.

이를 타지 않게 잘 요리할 수록

불안은 견딜만한 맛을 낸다.

(타지 않게 적당한 타이밍에 뒤집기~)

 

 

 

그렇다면 어떻게 요리할까?

 

 

없애려 싸우지 마세요 죽을 때까지 안 없어지는 게 불안이다. 맞서 싸우지 마라. 인정하라.

 

"응, 왔니?" 다정하게 인사하기 불안은 정체를 숨기고 싶어한다. 주인이 자기 정체를 몰라야 자기 마음대로 주인을 부릴 수 있으니까. 그래서 먼저 인사를 건내면 도리어 불안이 어쩔 줄 몰라 하며 공손한 종이 된다.

 

불안의 이득 생각해보기 불안이 있으면 뭔가 미리미리 준비하게 된다.

 

 

 

불안 요리의 황금 레시피는

바로 작은 것부터다.

불안을 가져오는 것은

'죽음'이라는 거대한 일부터

'계란말이 타면 어떡해' 라는 작은 일까지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죽음 같은 건 내 힘으로

없앨 수가 없는 것들이다.

그래서 불안을 줄이는 가장 현실적 방법은

내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것부터

성공 경험을 해보는 것이다.

 

 


 

분노

속이 빨갛게 타오른다

떡볶이

 

 

 

가장 요리 비유를 잘 한게

나는 이 분노 떡볶이인 것 같다.

(네.. 제 마음이 타오르네요..

빨갛게 타오르고 있어요.. ㅎㅎ)

 

 

 

분노는 마음의 불꽃이다.

하지만 생존 확률을 높이려고

남은 감정이기도 하다.

따라서 분노로 휩쓸어 버릴지

얌전히 흐를지 잘 보고 결정하라.

화를 내면 원하는 것을 얻지만

잘 못 화내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

 

 

따라서 분노 요리법 핵심은

낼까 말까,

낸다면 어떻게 낼까

요리하는 것이다.

잘 못 화내면 탄맛만 남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요리할까?

 

 

내 뜻대로 되지 않는게 세상이다 살다보면 내 뜻대로 안 되는 거 많다. 우연과 운명을 떠올려보자. 내 뜻과 외부 조건이 맞아 떨어져야 일이 되는 것이다.

 

화가 나는 것과 화를 내는 건 다르다 화가 난다 해서 다들 화를 내는 건 아니다. 화를 내는게 유리한 상황을 구분해 보자

 

무언가 수확이 생기게 화를 내자 화내면 상대방은 귀를 막는다. 화는 해결을 위해 효과적으로 내면 약이 된다.

 

 

 

 

이 떡볶이의 황금 레시피는

성숙이다.

화는 미숙할수록 많이 내고,

성숙할수록 적게 낸다.

삶을 바라보는 눈이 넓어지고

깊어질수록 화를 덜 낸다.

그것은 이 일이 내 맘에 들지 않아도

화낼 일은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나쁜 감정은 없다.

나쁜 요리사만 있을 뿐이다.

감정이란 재료를 잘 요리해서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것.

그리고 계란말이 레시피로

떡볶이를 만들지 않듯이

감정마다의 패턴을 알아차리는 것.

 

 

 

감정을 요리로 비유했을 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통찰인 것 같다.

 

 

 

사실, 감정 때문에 괴로울 땐

차라리 이런 감정 따위

없어졌으면 좋겠어!!!

아무것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

라고 생각할 때도 있는데

아마 그러면 굶어 죽지 않을까?

어찌됐건 요리사로 태어났으니

죽든 살든 맛있게 요리하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훌륭한 요리사가 되는 걸

인생 목표로 삼아야겠다.

(하.. 근데 진짜 요리도 잘 못합니다..;;

계란말이는 늘 타구요..

떡볶이는... 그런 거 사먹는 거 아니었습니까..

어떻게 집에서 만드나요 ㅎㅎㅎ;;;)

 

 

**이 책은 가디언 출판사에서 협찬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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