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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이 된다면

[도서] 내가 글이 된다면

캐시 렌첸브링크 저/박은진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01

왜 읽는 건 쉬운데

쓰는 건 어려울까

 

 

정말이지 미스터리다.

왜 읽는 건 쉬운데

쓰는 건 어려운 것일까?

 

 

물론 읽고 쓰는 것 둘 다

어렵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경험해 본 바로는

읽는 근육을 만드는 것보다

쓰는 근육을 만드는 게

더 어려운 것 같다.

 

 

 

읽는 것은 능동적인 것과

수동적인 것이 합쳐져 있다.

책은 영화나 드라마에 비해

능동적인 행위다.

하지만 쓰는 것에 비하면

수동적인 행위라 볼 수 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우리는

생각을 해도 되지만,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순간들도 때때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읽기에서 쓰기로 나아가는 법이

늘 버거운 사람이라면 역시나

글쓰기에 관한 책들도

이리저리 들춰보기 마련인데,

이러한 글쓰기에 곤란함을 가진 사람들이

읽기 좋은 책이 한 권 나왔다.

 

 

 

<내가 글이 된다면>은

특히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토해내는

에세이 쓰기가 어려우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글쓰기의 과정을 단계별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좋은 가이드북이기 때문이다.

 

 


 

 

 

02

잘 준비해야

잘 쓴다

 

 

<내가 글이 된다면>은

글쓰기의 과정을 총 4단계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준비하기

채굴하기

다듬고 고치기

마치기

 

 

 

이러한 과정 중 사실 많은 사람들이

곤란함을 겪는 부분은 바로

글쓰기를 시작하는 것이다.

천리길도 한 걸음이라고,

이 말은 처음 한 걸음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한 걸음을 내딛기가

참으로 어렵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준비하기' 파트가

가장 눈에 들어오기도 했다.

준비하기는 총 17가지 팁을 담고 있는데,

그중 '콘텐츠와 프로세스 탐색하기'

가 흥미롭고 유용했다.

 

 

 

'콘텐츠와 프로세스'는 심리치료사들이

즐겨 사용하는 용어다.

콘텐츠는 우리에게 일어난 일을,

프로세스는 그 일을 받아들이는

시도를 의미한다.

<내가 글이 된다면> 31p

 

 

 

 

콘텐츠는 자신만의 이야기이고

자신에게만 특별히 의미가 있는 것이다.

반면 프로세스는 타인에게 배우고

타인과 공유할 수 있다.

한 권의 책을 쓰는 것은

콘텐츠와 프로세스,

둘 중 어떤 것에 방점을 두는가로

나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저자는 남동생의

죽음을 다룬 2권의 책을 썼다고 한다.

콘텐츠, 자신만의 이야기를

한 책은 <안녕, 매튜>였고

프로세스, 타인과 공유하는 책은

<마음의 고통을 다스리는 법>이었다.

 

 

 

 

책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한 사람의 내밀한 개인사를

다루는 이야기는 콘텐츠 책이다.

한편 이러한 개인사를 보편적 관점에서,

타인과 공유하려고 시도하는 책은

바로 프로세스 책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쓰고자 하는 책이

콘텐츠 책인지 프로세스 책인지

그 정의부터 분명히 내리는 것이

글쓰기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03

준비가 끝났다면

채굴해 보자

 

 

이제 준비가 끝났다면

자신의 소재를 채굴하는 단계다.

 

 

채굴하기는 좀 더 실용적인

글쓰기 팁들을 담고 있다.

특히 저자는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글쓰기 도구들이 담긴 상자를

흔쾌히 열어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그녀의 글쓰기 도구상자엔

어떤 것들이 담겨 있을까?

 

 

 

마인드맵 : 서로 뚜렷이 구별되지만

관련되어 있는 아이디어 포착

자유 글쓰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의식 흐름에 따라 자유롭게 쓰기

시간제한 글쓰기 :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

넓은 공간 : 큰 종이나 화이트보드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써놓는 것

알록달록 : 호기심 많은 어린아이 면을

자극하기 위해 다양한 색 사용

<내가 글이 된다면> 90p

 

 

 

 

 

이외에도 다양한 글쓰기 팁이

가득 실려 있다.

특히 글쓰기를 다 마치고 나서

퇴고하는 법등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기 때문에

책을 쓰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다 쏟아내라!

글로 옮기지 못할 삶은 없다!

 

 

 

저자는 마흔 넘어 출간한 첫 책으로

영국 전역을 울린 경력을 가진

전문적인 에세이스트이기도 하다.

그녀의 글쓰기 팁이 궁금하시다면

<내가 글이 된다면>을

읽어보시기 바란다.

 

 

 

 

내가 알고 있지만 잊었던 것들

혹은 내가 정말 모르고 있었던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주면서 결국,

당신을 쓰는 사람으로 바꿔줄 것이다.

 

*이 리뷰는 책을 증정 받고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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