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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를 하면

[도서] 뽀뽀를 하면

앙투안 기요페 글그림/이정현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사랑하는 아이에게는 하루에 열 번을 뽀뽀해도 부족한 거 같아요.
그래서일까요, 어린 아이들 책에는 뽀뽀를 다룬 책이 많답니다.
이번에 만난 '뽀뽀를 하면'은 관계에 대해 알려주는 관계그림책인데요,
그림이 참 예뻐서 어른이 봐도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표지에 큰 백곰이 아주 작은 무당벌레와 뽀뽀하는 그림이 있어요.
백곰과 무당벌레라, 결코 어룰릴 거 같지 않은 둘을 한 장면에 넣은 게
바로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책 모서리도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서
아이가 다칠일이 없다는 사실! 안전한 책이에요.





프랑스 작가가 그리고 쓴 책인 뽀뽀를 하면.
예술의 도시 프랑스라서일까요,
그림의 색채가 다채롭고 선명해서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 좋아요.





붉은 배경이 돋보이는 아기 대황판다와 나비 한 마리





목이 긴 기린과 육식동물인 표범
어른인 나의 시각으로 보면 이거..
표범한테 먹히면 어쩌려고.
먹이와 포식자의 관계로밖에 볼 수 없는 장면.
하지만 아이의 눈으로 보면 순수하게 기린 밑에서
비를 피하면서 뽀뽀하고 있는 표범, 그대로로 보이겠죠?






둥지에서 떨어져 울고 있는 아기새와 사자도 뽀뽀 쪽!
있을 수 없는 일이지 싶은데
부드럽게 미소짓고 있는 사자가 울고있는 아기새를 위로하는 마음이
그림에서 느껴져요.






엄마 코끼리와 아기 코끼리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뽀뽀
엄마 코끼리 표정 좀 보세요~
우리 부모들이 아이를 볼 때의 표정 그대로죠?






뽀뽀를 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슬픔도 두려움도 잊게 된답니다.

작은 행동에 불과해보이는 뽀뽀가 사실은 정말 큰 힘을 가지고 있죠.
어른 아닌 어린아이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애정표현 뽀뽀가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기린과 표범, 아기새와 사자, 백곰과 무당벌레처럼 서로 매우 달라
현실에서 함께하기 힘든 친구들도 뽀뽀를 하면 웃으면서 함께할 수 있다는 걸
넌지시 알려주네요.
서로의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할 수 있다는 걸 말이죠.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가 받은 대로 사랑을 많이 줄 수 있다는 건 많이들 아실 거에요.
전형적인 애정표현에 서툰 가정에서 자란 저이기 때문에 이런 책에 좀 더 관심이 가는 거 같아요.
어떻게 하면 사랑하는 너에게 엄마가 사랑한다는 걸 알려줄 수 있을까.
늘 생각하곤 하는데요, 요샌 자기 전에 뽀뽀를 하면, 읽어주면서 사랑해~ 뽀뽀해주곤 하네요.
그래서인지 울 아가도 이 책을 참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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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책읽는엄마곰

    리뷰만 보아도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입니다 ^^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2018.06.25 09:31 댓글쓰기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