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의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은 2020면 등단 50주년을 맞아 시인의 시 중 필사하기 좋은 시 100여 편을 모아 담은 필사 시집입니다. 쉽고 편안하고 특별하지 않은 듯 하지만 그래서 특별한 나태주 시인의 시들인데요. 뾰족뾰족 날이 서 있는 날 나태주 시인의 시를 읽으면 마음이 가라앉으며 편안해질 때가 있습니다.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가끔, 이 순하고 착한 시를 읽고 있으면 순하고 착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합니다. 풀꽃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나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