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발칙한 예술가들

[도서] 발칙한 예술가들

추명희,정은주 공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예나 지금이나 연예인, 예술가들에게서 스캔들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인가 보다.

이러한 스캔들을 적절히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대중들은 욕을 하면서도 이런 공인들의 스캔들에 많은 관심과 흥미를 보인다.

나 또한, '스캔들로 보는 예술가' 라는 부제에 혹해서 이 책을 이렇게 만나게 되었고..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음악가 15명, 화가 15명의 사랑은, 사랑이라고 말하기도 뭐할 정도로 막장불륜인 경우도 많고, 정말 순정파 지고지순한 사랑인 경우도 많다. 작품과 사생활은 분명 별개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아무래도 지금까지 지녀왔던 이미지가 더 좋게, 혹은 안좋게 바뀌게 된 인물들이 꽤 된다. 

 

예술가의 사랑하면 흔히 로댕과 까미유, 프리다와 디에고, 슈만과 클라라 등을 떠올릴 수 있는데 그 외 사랑을 빙자한 책 속의 다양한 스캔들 가운데, 가장 심한 2명을 꼽으라고 한다면 리스트와 피카소이다. (그 외의 인물들도 매한가지이긴 하지만..)

프란츠 리스트는 여기저기 이름이 많이 오르내리는 걸 보면 정말 엄청난 바람둥이였었나 보다. 진정한 사랑꾼, 가슴이 뜨거운 남자..뭐 이렇게 운운하지만 말이다.

피카소는 80여년의 예술가의 인생 중에서 무수한 여인을 거쳐 갔는데 나이차가 40,50살 난 경우도 더러 있었다.

보통 제자와 스승이 사랑으로 맺어지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피카소는 조금 도가 지나친 듯... 문득 아주 예전에 아주 인상깊게 봤던 피카소에 대한 연극이 생각나서 다시 뒤적여보기도 했다. ( https://blog.naver.com/minsu717/70046133506 )

 

반대로, 착하고 지고지순한 사랑꾼을 꼽으라면 브람스와 클라라(슈만의 아내) , 라흐마니노프와 나탈리아, 살바도르 달리와 갈라 를 말하고 싶다.

나는 클라라와 슈만의 사랑만 알았지 브람스와의 관계는 금시초문이었다. 

브람스가 클라라를 평생 사랑하고, 그 사랑이 마지막까지 순수한 사랑으로 끝나고 슈만이 죽은 후에는 클라라를 도와주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브람스의 노래가 갑자기 더욱 좋아졌다. 알고보니 이 세 사람의 관계는 서양음악사에서는 꽤나 유명한 이야기인가보다.

 

 

라흐마니노프와 나탈리아 부부는 사촌간의 결혼으로, 집안의 반대는 물론이거니와 러시아 정교회 측에서도 결혼허가를 내주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러시아 제국의 차르를 찾아가 결국에는 결혼서약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이 둘의 사랑은 영원했다는 점. 

같은 경우로, 사촌과 결혼한 후 끊임없는 바람을 피운 스트라빈스키와 너무나 대조되는 경우이다.

 

                               라흐마니노프와 나탈리아 부부

 

살바도르 달리와 갈라의 경우는 처음에는 불륜으로 시작되었고, 둘이 부부가 된 후에도 갈라는 엄청난 남성편력을 자랑해서 계속 바람을 피운데 반해, 달리는 평생 자신의 아내인 갈라만 사랑했다. 갈라가 죽은 후에도 몇 년동안은 갈라를 너무도 그리워하고 결국에는 불행한 말년을 보냈다고 한다.

트레이드 마크인 콧수염으로 인해 항상 우스꽝스러운 이미지로 각인되었던 살바도르 달리. 

갑자기 그의 모습과 그림들이 매우 슬프게 다가온다.

 

 

예술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사랑에도 불같은 열정을 쏟아부은 세기의 천재 예술가들 !!

몰랐던 내용들이 꽤나 많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인터넷으로 각각 이들의 삶과 사랑을 더 찾아보게도 된다.

책 속에 인물들의 사진이 조금이라도 실렸었음 더 좋았을 것 같다. 

 

 

[ 42미디어콘텐츠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https://blog.naver.com/minsu717/70046133506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