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리드출판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1권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난세의 간웅 조조에 이어 이번엔 삼국지 최고의 지혜의화신의 제갈량 차례.
그의 비단주머니 속 비밀을 현대 심리학으로 파헤쳐보아요.^^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2023년 02월의 첫 날.
02월 01일이에요.
다들 새로운 한 달 잘 시작하셨나요?
저는 넘넘 읽고 싶었던 책의 나머지 부분을 읽을 수 시간을 마련하여 드디어 한 권을 다 읽게 되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러분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제가 참 재미있고도 유익하게 읽은 성인권장도서 추천을 해드리려 해요.
바로..
리드리드출판에서 출간된 천재작가 천위안의 새로운 신간!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1
이 그 주인공으로요.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이라니..
넘넘 흥미진진 재미있을 것 같고 궁금하지 않나요?!
저는 천위안의 전작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1,2권을 읽은 상태에서요.
이번에는 삼국지 속 누구를 현대 심리학적인 부분에서 만나볼 수 있을지 넘넘 궁금했는데...
삼국지 속에서도 지혜의 화신으로 불리는 제갈량이 그 주인공이었어요.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지 않은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
라는 말이 있을만큼 삼국지 속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있고 그 속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는데요.
무려 2천 년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삼국지!
저도 읽어야하는데 사실 아직 끝까지 한 번도 다 읽지 못한 상태라 이 말을 들을 때면 작아만 집니다.ㅠ
지난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1,2권에서는 그래도 아는 이야기가 제법 있었는데요.
삼국지하면 유비,관우,장비 그리고 난세의 간웅 조조를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인데..
제갈량이라는 인물은 유비의 책사이며 삼국지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서 가장 지혜로웠다는 정도?!
가장 유명한 일화가 적벽대전으로 이는 영화로 극장에서 관람했던 기억이 있는 정도이고요.
그에 대해서 사실 잘 알지 못하지만 워낙 유명한 인물이기 때문에...
읍참마속, 삼고초려, 수어지교, 와룡봉추, 출사표 같은 고사성어의 의미와 함께 이에 관련된 일화가 제갈량과 관련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사실 저같은 사람은 참 재미없고 고지식한 부분이 많아서 유비라는 인물이 가장 저에게 잘 맞고 공감이 되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조조라는 사람은 참 알 수 없는 부분이 많고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지난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1,2권을 읽고서는 나와 결이 전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것에 참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나 할까요.
그의 행동이며 말, 심리상태를 현대 심리학적인 부분에서 살펴보면서 그가 얼마나 처세술에 능한 인물이며..
정신적으로 힘들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생각하며 그 난관을 기회로 삼아가는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저자 천위안 님께서 조조를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의 첫 번째 인물로 고르는 것은 탁월한 선택이란 생각이 들고요.
그 다음으로 우리가 살펴보고 분석해볼 인물이 바로 지혜의 화신 제갈량이라는 것!
이 역시 참 공감되는 선택인 것 같고요.
제갈량이란 인물을 현대 심리학으로 분석한 이후에는 유비는 물론..
신격화될 정도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관우에 대해서도 살펴볼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책의 추천사를 살펴보니 저자 천위안 님은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시리즈로 조조, 제갈량에 이어..
관우, 유비, 손권, 사마의를 택했다는 것!
저의 예상이 어느 정도 맞았는데요.
이번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1권에서도 손권이 나오는데..
손권보다는 제갈량과 함께 대적하다 결국 안타까운 끝을 맞이하는 주유의 이야기가 더 많거든요.
또..
그 뒤에 사마의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하였기에 그에 대해서도 궁금한 맘이 있었는데 이렇게 한 권 한 권 읽어가며 삼국지 속 인물들을 깊이있게 알아가면 되겠더라고요.
그렇게 삼국지 속 인물들을 한 사람 한 사람의 말과 행동 심리를 곱씹어 보다보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 깊이있는 사람이 될 것 같고요.
갈수록 심해지는 경쟁사회에서도 상대방의 말과 행동의 의미를 간파하여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는요.
저에게는 이제 천위안이라는 작가님은 아주 깊이 각인이 되어 있는데요.
저의 포스팅을 처음 보는 분들도 계실 듯 하여 작가님에 대해서도 자랑을 좀 해보려고 해요.
지은이 천위안이라는 분은 심리학자이시고요.
닝보대학 특임교수이자 작가로도 활동하고 계시는데 현대 심리학 쪽에서 깊이가 있으시기 때문에 이렇게 재미있게 글도 잘 쓰시는 걸까요?
여러 방면에서 혜박하고 잘하시는 분들을 보면 부러운 맘이 많이 드는데..
천위안 님은 현대 사회 심리학 이론을 통하여 역사 속 인물이나 사건을 분석하는 심리설사의 창시자로 통한다고 하고요.
그의 수많은 책들을 통해서 우리는 역사 속 인물들을 깊이있게 알아갈 수 있어서 그들의 자양분을 쏙쏙 흡수할 수 있는 것 같아 반갑습니다.
책의 목차를 조금 살펴보면요.
이야기는 총 4부까지 이어져 있는데 사실 책을 읽을 시간만 있다면 몰입하여 하루에도 다 읽을 정도로 매력적인 부분이 많은 책이에요.
1부: 제갈량, 세상이 원하다
2부: 제갈량, 때를 알고 나서다
3부 : 제갈량, 진가를 선보이다
4부 : 제갈량, 승부수를 던지다
로 이뤄져 있는데요.
책은 제갈량이 아직 세상에 출사표를 던지지 않고 있는 이야기부터 시작하여서요.
유비가 그를 여러 번이나 찾아가며 만나기를 학수고대한 에피소드며 ..
유비가 얼른 제갈량을 만나고 싶은 맘에 여러 번이나 다른 사람을 그로 착각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더라고요.
그러지 않을 것 같았던 유비라는 인물이 이렇게 여러 번이나 제갈량 주변 인물들을 제갈량으로 착각하는 것을 보며
그 주변인물들도 빛이나고 예사스럽지 않은 외모와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었구나 싶기도 했고요.
유비가 자신을 찾아올 것을 알고서 농부들에게 자신에 대한 노래를 가르쳐 부르게 하거나...
자연스럽게 자신을 돋보일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장치들을 미리 준비해둔 제갈량을 보면서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심드렁한 판매자 전략이라는 것이 이때에는 물론 현대에서도 쓰여 큰 이익을 가져다 준 에피소드를 읽고서는요.
심리학을 잘 이용하면 나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겠다 싶더라고요.
또..
우리가 전쟁을 할 때에는 많은 군사수가 이기는 데에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님을 참 많이 깨닫게 되었는데요.
고구려의 살수대첩을 이끈 을지문덕 장군이라던지 임진왜란에서 나라를 지켜낸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이며 거북선같은 것들을 보면 군사만이 전부가 아님을 알 수 있잖아요.
제갈량 역시 유비의 군사수가 조조에는 대적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지만 항복하지 않고..
지략을 펼치면서 화공, 수공을 활약하여 승리를 이끄는 모습이 아주 멋지게 다가오더라고요.
이래서 그렇게 유비가 제갈량을 모셔오기 위해서 노력했구나 싶었고요.
제갈량을 추천해준 서서라는 인물이 그동안 그에 대해 일부러 말하지 않은 이유를 알 것 같았는데..
정말 쉽지 않은 전쟁 속에서 제갈량은 승기를 잡으며 인정을 받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높이게 되더라고요.
히 책을 읽으면서 놀랐던 부분은 그냥 봐도 큰 키와 아름다운 외모를 지니고 있는 제갈량이라는 인물이 자신을 신비롭고 보이기 위해 유명한 인물들을 연상할 수 있는 장치를 활용했다는 것인데요.
그만큼 책을 많이 읽었고 유명 인물들의 주요 특징이며 지혜를 꿰뚫어보았기 때문일텐데..
일부러 수레를 타고 나타난 제갈량의 에피소드가 특히 그러하였어요.
그는 깃털 부채를 들고 윤건을 쓰고 있어 신선같은 풍모를 뽐냈는데요.
수레보단 말이 훨씬 편할 테지만 그는 전국시대의 위대한 군사가 손빈을 연상시키기 위해서요.
이렇게 수레라는 장치를 활용하였는데..
손빈이란 인물은 당시 경쟁자였던 방연의 모략으로 무릎뼈를 도려내는 형벌을 받아 불구가 되어 수레를 탄 것이더라고요.
그리하여 제갈량은 수레를 선택함으로써 위대한 군사가 손빈을 연상시켜 자신의 가치를 높였는데요.
아름다운 외모는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플러스가 되는 요소임은 지난 책을 통해서 이미 잘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플러스적인 장치까지 갖추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니 어찌 제갈량을 공경하고 신격화하지 않까 싶었습니다.
혼란스러운 당시 상황에서 수많은 영웅들이 탄생하고 그들의 이야기가 삼국지를 가득 채우고 있다죠.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인물 제갈량의 이야기도 참 쉽지 않았던 일들의 연속이었던 것 같은데...
그는 자신의 감정을 잘 숨기면서 태연하고 자연스럽게 그리고 아주 멋지게 처신을 하더라고요.
이는 그가 세상에 나서기 전에 그동안 공부하고 생각하고 연구했던 것들 덕이 아닌가 싶은데요.
말을 얼마나 잘하는지 책을 보며 "천냥 빚도 말 한마디면 갚는다."라는 속담도 생각이 나고요.
제갈량을 무너뜨리기 위해 손권의 수많은 책사들이 던진 말들을 조목조목 따지고 이야기해서 승리를 하는 그가 참 대단하였는데..
책을 읽다보니 "효"에 관한 에피소드로 유명한 '육적회귤(육적이 귤을 가슴에 품다)'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어서 반갑더라고요.
육적이라는 어린 아이가 원술의 연회에서 부모님께 드리고 싶어 귤을 훔쳐 품에 넣었던 이야기를 우리는 부모님에 대한 마음으로 효로 공부하지만,
자신과 이야기하는 인물이 누구인지 철저히 공부하고 준비한 제갈량은 이를 활용하여 그를 쉽게 무너뜨리는데요.
뒤에 주유라는 인물과의 에피소드는 실로 가관이었는데..
이들의 관계는 영화 속 모차르트와 살리에르의 이야기가 생각나기도 했어요.
주유라는 인물도 참으로 훌륭하고 똑똑한 인물인데 굳이 비교를 하지만 제갈량에 비해서 조금 부족했다죠.
이들은 서로가 서로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려 하고 죽이려고도 들었는데요.
비록 서로가 모시는 주군이 다르고 그 나라를 위하여 하는 행동이겠지만,
이렇게 훌륭한 인재들이 서로를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내고 한 사람을 죽음에 내몰게 되는 것은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면도 있었어요.
이미 주유를 낳았으면서 제갈량은 왜 또 낳았는가
라는 말에서 저는 주유에 대한 연민이 생기고, 그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역시나 조조도 제갈량도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인간적인 면으로 따질 때 오히려 제갈량보다 조조가 낫다는 생각이 저는 들더라고요.
책은 몰입감이 얼마나 좋은지 삼국지의 뒷이야기까진 읽어보지 못한 저도 술술 페이지를 넘겨갈 수 있었는데요.
이미 전체적인 스토리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더 감탄하며 읽으실 듯 한데 작가 천위안 님은 정말 글을 잘쓰시는 듯 해요.
1권의 마지막에서는 그 인물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끝나고,그 뒤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는데요.
제갈량의 마지막은 어떠한지 저는 모르고 있는데 책을 읽고 있으니 일부러 삼국지 뒷 이야기를 알고 싶지 않다고나 할까요.
그만큼 작가님이 적어주시는 글이 재미있기 때문이고요.
현대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우리가 얻어낼 수 있는 좋은 메시지들도 전달해주고 계셔서요.
이 책 시리즈는 찐찐!추천드리는 바입니다.
그럼 저는 여기까지!
여러분도 꼭 읽어보세요.
안녀엉!
-도서무상제공-
#성인권장도서, #심리학책, #성인도서, #삼국지, #삼국지인물, #제갈량, #지혜, #속마음, #현대심리학, #심리학이제갈량에게말하다1, #전략, #지략, #리드리드출판, #천위안, #와룡봉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