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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가설

[도서] 사랑의 가설

앨리 헤이즐우드 저/허형은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모처럼 읽었던 심장두근거리는 로맨스소설.

앨리 헤이즐우드

사랑의 가설

The Love Hypothesis

올리브와 애덤의 이야기에 몰입하며 읽었어요.^^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2023년 02월 08일 수요일이에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다양한 책도 많이 읽으려고 하는 저인데요.

어제 오늘은 몰입감이 참 좋은 로맨스소설을 모처럼 읽고 완북했는데...

이젠 죽었던 연애세포가 다시 살아나 아직 살아있다고 열심히 쿵쾅거렸다고나 할까요~


이런 두근거림을 느껴본 것이 얼마만인지..

한 번 읽기 시작하니 좀처럼 책을 놓기가 힘들었던 책을 만났답니다.

마치 제가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심장이 두근거리기도 하고...

과연 꼬여있는 이야기들이 어떻게 풀어질런지 궁금하였는데요.

끝까지 읽기 참 잘했다는 러브스토리인데 얼른 소개해드릴게요.



제가 읽었던 로맨스소설은 바로 이 책~

황금시간에서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

앨리 헤이즐우드 장편소설

사랑의 가설

The Love Hypothesis

이라는 책이에요.

표지만 봐도 두 남녀가 금방이라도 입을 맞출 것 같은 포즈에 시선이 집중되는데..

잘 살펴보면 그 주변 배경이 심상치 않은데, 여자 주인공인 하얀색 가운을 입고 있고요.

배경엔 책들도 많고 실험기구가 있어서 이 사람들이 보통 사람들이 아님을 느낄 수가 있답니다.

이렇게 이 책은 과학밖에 모르는 너드들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박사님, 키스해도 될까요?

라니 두근두근!

이 책은 전 세계 75만 부 이상 판매!

아마존 선정 최고의 로맨스 소설!

뉴욕타임스 37주 연속 베스트셀러

틱톡조회 4억3천만 뷰를 자랑하는 SNS 화제의 책으로요.

책 속 주인공인 남녀는 스탠퍼드 대학교 생물학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26살 올리브라는 매력적인 여성과,

해당 학과에서 천재 교수로 유명하지만 자신의 학부생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차갑고 악명높은 칼튼 박사와의 러브 스토리라는 것!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생물학부쪽 대학원생에 빙의하여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었고용.

생각보다 너무 멋지고 매력적인 칼튼 교수, 애덤에게 푸욱 빠지게 되는 책이었어요.

먼저 이 책의 작가님에 대해서도 소개를 좀 해드리면요.

앨리 헤이즐우드 님은 이 책으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작가님이신데..

그뿐만이 아니라 뇌과학 분야에서 눈물을 다수 발표한 과학자이기도 하다는 것!

그녀의 배경에 대해 알게 되니 어떻게 이렇게 대학원생과 교수님의 러브스토리를 써내려갔는지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저는 공부도 잘하고 예술적으로도 이렇게 재능있는 분들이 넘넘 부러운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는요.

먼저 이 책의 제목은 "사랑의 가설"로요.

왜 가설일까 궁금했는데 책의 첫 페이지에서는 "가설"에 대한 정의를 내려주고 있었어요.

가설은 명사로, 추후 조사의 시발점으로 한정된 증거를 토대로 제시한 가정 또는 설명으로요.

책을 읽다보면 각 장마다 가설이 등장하는데, 이런 부분에서도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여 증명하는 과학자들의 연애임을 느낄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책의 두께가 사실 제법 두꺼워서 처음 보고선 이걸 언제 다 읽냐 생각했지만요.

몰입감있고 두근거리는 스토리가 펼쳐지고 있으니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어느새 1/4을 읽었고..

또 궁금해서 조금 더 읽으면 1/3, 1/2...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게 되더라고요.

책은 프롤로그부터 염두하여 읽어보면 좋은데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는 저자님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 로맨스에 대한 이야기인지라 이 부분도 빼놓지 않고 읽으셔야 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을 드리면 이 역시 스토리를 말씀드리는 것이 될 것 같아서 적었다가 지웠는데용.

책을 읽으면서 '역시나 이 둘은 운명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었다죠.ㅎ

책의 뒷표지에 소개된 정도로만 주요 스토리를 알려드리면요.

앞서 소개해드린대로 이 책의 주인공은 스탠포드대 생물학부 박사과정에 있는 올리브라는 매력적인 대학원생과요.

차갑기로 악명높은 천재 교수 칼튼 박사의 러브스토리를 다루고 있어요.

올리브에게는 안이라는 베스트프렌드가 있는데요.

자신이 몇 번 데이트했었던 제레미라는 남자와 친구 안이 서로 호감을 갖는 것을 눈치채면서요.

배신감을 느끼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둘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엉뚱한 거짓말을 하게 된답니다.

그만큼 친구 안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일텐데요.

가짜로 사귀는 척 한 상대가 바로 칼튼 박사라는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이야기가 펼쳐지는 곳이 외국이라서요.

친구에게 사귀는 척 보이기 위해 그에게 키스를 하면서 이야기는 펼쳐지고요.

이후에도 낯간지러운 상황들이 펼쳐지게 되는데 참 재미있더라고요.

두근거리기도 하고요.ㅎ

 


신기하게도 우리는 나쁜 남자에게 참 쉽게 빠지고 휘둘리기도 하는데요.

사실 저같은 경우에도 그런 케이스였는데, 많은 대학원생을 눈물짓게 하였던 칼튼 박사였지만 그는 나쁜 사람이 아니었어요.

오히려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고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비판하거나 모독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쓴 논문에 대해서만 날카롭게 지적을 한 것이었는데요.

제대로 된 과학자를 배출하기 위한 그의 노력이었다는....

어쨌든 같은 대학원 사람들에겐 무섭기도 하고 힘든 존재인 그였지만 신기하게도 올르브에게만은 다정하고 수락하지 않아도 될 법한 제안도 따라준 그였는데요.

이런 남자가 진국이라며...

게다가 알고보면 키도 아주 크고요.

몸도 근육질에 탄탄한 천재교수라니 안 빠질 수가 있을까요?!

가짜연애로 시작했기에 이들에게 끝은 있기 마련일테고 주변의 상황도 아주 순조롭게 흘러가지만은 않는데요.

책을 읽다가 어떤 인물에게 배신의 감정(?!)도 느끼면서 이 난관들을 주인공이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도 궁금하여 계속해서 페이질 넘기게 되었어요.

그리고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나누는 장면은 아주 아름답고 또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서요.

괜시리 제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하고 괜시리 남편이 보고 싶어지기도 하고(?!) 그러하였는데..

이 스토리도 기본적으로 흘러가는 스토리 관점은 물론...

남자 주인공 애덤의 관점에서도 다시 한 번 풀어주고 있어서 그가 어떠한 심정인지를 자세히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책은 제법 두껍고 그림은 앞/뒤 표지 밖에 없지만요.

페이지를 넘기면서 주근깨가 있지만 아름답고 매력적인 올리브가 연상되기도 하고...

알고보면 넘넘 멋진 애덤의 모습도 그려졌는데 그렇게 상상하는 것이 넘 즐겁더라고요.

특히 올리브는 170cm의 적지 않은 키인데도 애덤 앞에 서면 작아보여서요.

애덤이 최소 185cm는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고 그의 떡 벌어진 어깨와 탄탄한 근육도 덧붙여보니 이렇게 멋진 인물이 나에게만 잘해주고 진국이라면 얼마나 행복할까 싶더라고요.

하하...

올리브에 빙의하여 재미있게 읽었던 로맨스소설 <사랑의 가설>이었는데요.

두 과학 덕후가 펼치는 불꽃 튀는 화학 반응을 읽으면서 저는 전혀 가보지 못한 분야에 대해서도 느껴볼 수 있었고용.

대학원생의 삶이 좀 퍽퍽하고 힘들긴해도 해보고 싶단 생각도 들었답니다.

두근두근 나에게도 아직 이런 감정이 남아있다니~

아주 재밌게 읽었던 로맨스소설 <사랑의 가설>!

여러분도 읽어보시길 바랄게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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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thkang1001

    mio5190님! 이주의 우수 리뷰에 선정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비록 소설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사랑에 관한 유용한 내용의 책을 소개해 주신 데 대해서 깊이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게속 좋은 책을 많이 소개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02.15 18:37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눈부신햇살

    우수 리뷰에 선정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23.02.15 19:21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moonbh

    우수 리뷰로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2.15 22:42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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