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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할 수 있어

브렌다 S. 마일스 글/스티브 맥 그림/장윤정 역
세용 | 2017년 08월

 

 

 

[괜찮아, 할 수 있어]"괜찮아, 할 수 있어, 다시 해 보자"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책

 

 

 아는 것도 많고 똑똑하고 착한 우리 뜬금군!


하지만 ..


우리 네살 뜬금군은 어떤 일을 해볼 때 맘대로 되지 않으면요.

그게 너무 속상해서 "잘안돼~"하면서 울어버리는 경향이 있답니다.

 

 

너무 쉽게 포기하고 안된다고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를 볼 때면 엄마는 속상해서 때로는 화가 나기도 하는데요.

무조건 포기하기 보다는 안되면 안되는대로 할 수 있는 만큼 해보고 그런 순간들을 즐거워했으면 하는게 엄마의 마음.

아이에게 "안된다"는 마음을 갖지 않게 해주고 싶은건 다같은 마음일거에요.

 

 

그런 아이에게 엄마가 화내지 않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도 많이 해보는데요.

잘하는 것을 칭찬하고 보듬어주고..

그리고 관련된 좋은 책을 읽어주는게 방법이라면 방법이겠죠?


이번에 뜬금군과 함께 만나본 <괜찮아, 할 수 있어>는 제목처럼 아이와 부모님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책인데요.

동화책의 주인공은 개구리 모모.

개구리 소년 모모는 실수하는 것을 아주 싫어해서 "이건 아니야!"라는 말을 자주 했대요.


그리고..


완벽한 개구리가 되고 싶은 모모는 다시는 도전하지 않았답니다.

 

 

그런 모모에게 나타난 것은 지혜가 가득한 모모의 할아버지.

모모의 할아버지는 모모에게 "괜찮아."라고 말하는 법을 알려주고요.

완벽을 추구하고 실패를 두려워하던 모모도 변하기 시작한답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우리 뜬금군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럼 우리 아이들과 함께  <괜찮아, 할 수 있어>를 읽어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이 책의 저자 브렌다 S. 마일드는 소아 신경심리학자라는 점이 특이한데요.

아이들을 위해 여러 책을 쓰는 소아심리학 박사님이라니 왠지 더 든든!

개구리(모모) 시리즈 책을 써오고 있다고하는데 이 책도 그 중의 일부인가 봅니다.

 

 

이야기는 서핑을하는 모모가 실패하는 모습부터 시작합니다.

실수하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 모모.


 

 

"이건 아니야!"


라고 말하며 다시는 서핑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그런 모모에게 다가와서 조언해주는 것은 모모의 할아버지.

저는 처음에는 모모의 아빠인줄 알았는데요.

개구리 모모의 할아버지가 젊은 느낌이네요.


 

 

하지만 엄청난 지혜와 연륜을 가지고 계신 할아버지는..


"그렇지만 모모야!

 도전하지 않으면 영원히 잘 할 수 없어.

어떤 일이든 계속 도전해 보는 거야

우리가 때때로 실수를 하더라도 말이지.

그러니까 '아니야'라는 말 대신 '괜찮아.'라는 말을 자주 해 보렴."


이라며 주옥같은 말씀을 하신답니다.

 

그리고 모모와 함께 서평을 타고 가이드 해주시면서 좋은 이야기를 계속 해주시는데요.


실패를 했다면 무엇 때문에 실수했는지 생각해보라는 말.

실수를 통해 새로운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세요.

 

 

 

또..


세상에 완벽한 개구리는 없다며 모두들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말도 해주십니다.

계속 실수를 한다면 잠깐 쉬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일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거라고..

다시 도전해보며 '괜찮아!'라고 말해보라고 좋은 이야기를 해주신답니다.

 

모모 할아버지의 말씀처럼..

우리 뜬금군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하는 일이 잘 안되면 "괜찮아!"라고 말해보라고 이야기해주었는데요.

그랬더니 몇 번을 큰소리로 "괜찮아!"라고 이야기하는 뜬금군이었어요.

이제 잘 안되면 울지말고 "괜찮아!"라고 이야기하기로 약속했답니다.


그렇게 모모도 서핑보드를 멋지게 탈 수 있게 된 것 같네요.

 

우리 아이들을 닮은 모모는 글자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고양이'를 '노양이'라고 쓴 모모.


"이런!"


하고 깜짝 놀란 모모는 또 이야기합니다.


"이건 아니야!"


하지만 할아버지는 웃으며 말씀하시죠.


"괜찮아."


하고 말예요.

 

 

할아버지의 "괜찮아." 마법에 모모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아하! 내가 노양이라고 썼구나.

'고양이'라고 쓰려고 했는데."


라고 이야기해요.

 

 

사실 우리 뜬금군같은 경우엔 아직 한글을 몰라서 글자를 쓸 수 있는 모모가 대단하게 느껴졌는데요.

조금씩 관심을 보이며 학습을 시작하려고 준비 중인 우리 뜬금군.

나중에 모모처럼 글쓰기 연습을 할 적에 실수를 해도 의연하게 지우고 "괜찮아~"하며 다시 제대로 쓰고 연습하기를 바라요.

 

아이들이 하는 일상생활에서 실수는 계속 되는데요.

이번에는 그림을 그리다가 물감을 흘린 모모.


 

 

"이건 아니야!"


라고 중얼거리던 모모는 할어버지 말씀을 떠올리며 외칩니다.


"괜찮아!"


하고요.

 

 

할아버지가 곁에 없어도 해주신 말씀을 떠올리며 실수를 잘 극복한 모모는


"흘린 물감 때문에 그림이 더 새롭게 보이는걸!"


하고 기뻐하는데요.

추상화같은 모모의 그림이 제법 근사하네요.

 

 

서핑보드도 타고 글쓰기 연습도 하고 그림까지 그리는 모모.

이번에는 트럼펫 연주를 하는데요.

트럼펫 연주를 하다가 "삐익~ "소리를 내고 만답니다.


 

 

하지만 이제 대답은 정해져 있죠?


"괜찮아!"


그리고 모모는 이야기합니다.


"나는 더욱 잘하기 위해서 연습할 거야."


라고 말예요.

달라진 모모가 정말 멋지죠?

어린 아이가 트럼펫을 불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대단한 것 같은걸요.

 

 

 

덧셈 공부를 하던 모모는 또 실수를 하고 마는데요.


1+ 1  = 3


하지만 모모는 이야기해요.


"괜찮아!"

 

 

숫자공부를 북극곰에게 물어본 모모는 재미있는 대답을 듣는답니다.


"1더하기 1은 2야.

그리고 아이스크림은 언제나 달콤해."


하고 말이죠.

아이스크림 콘에 2스쿱 크게 떠진 아이스크림을 보며 숫자공부를 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1+1 =2 를 절대 잊어 먹지 않을 것 같죠?

 

 


그렇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 모모.

하지만 여전히 실수도 하게 되는데요.

모모가 가장 좋아하는 팬케이크를 만들다가 초콜릿칩 대신 블루베리를 넣어 버린 모모!

 

 

책을 보던 초코를 사랑하는 우리 뜬금군은


"초콜릿을 넣어야지 블루베리를 넣으면 어떻해~"


하고 이야기하지만요.

엄마가 보기엔 블루베리를 넣은 팬케이크는 더 건강하고 맛있을 것 같은데요. 

 

 

엄마의 예상대로 모모가 실수했지만 만든 팬케이크는 정말 근사해서요.

친구 옥티비아가 맛있다고 칭찬해준답니다.


"고마워. 실수였지만 매우 뿌듯한데!"


"이번엔 멋지게 실수했구나!"


라고 칭찬받은 모모인데요.


누구도 완벽하지 않지만 완벽한 일을 만들어낼 수 있고..

그것이 실수를 통해서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전해준답니다.

사실 위대한 발명품이나 작품같은 경우도 때로는 실수에서 탄생하기도 하는데요.

아주 유명한 에디슨의 일화처럼 실패하고 단념했다면 에디슨의 위대한 발명품들은 탄생하지 못했을거에요.

 

 

 

책의 이야기는 그렇게 끝이나고 좋은 메시지를 가득 담은 비행기 일러스트로 마무리되는데요.


"괜찮아!"


"할 수 있어!"


"다시 해 보자!"


라는 긍정적인 말들!

우리 뜬금군도 실수하고 실패할 때 말할 수 있도록 엄마가 많이 이야기해주고 격려해줘야겠어요.
사실 뜬금군의 엄마인 저 역시도 이전에는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하는 편이었는데요.

아이를 만나고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고 생각을 하고 싶기에 저역시도 참 많이 바뀐 느낌이거든요.

우리 뜬금군과 함께 긍정적인 말들을 하면서 엄마도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너그럽게,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노력해야겠어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괜찮아, 할 수 있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할 수 있도록 부모님의 역할을 가이드해주고 있었어요.

솔직히 뜬금군이 안된다고 울음을 터트리면 너무 쉽게 포기하는 모습에 화를 내기도 했던 엄마인데요.

요 가이드를 잘 읽고 명심해서 우리 아이들이 실수하고 좌절할 때 엄마가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의 사랑과 유대관계인것 같으니 더욱 더 사랑해주기로..  



 

 

 

이렇게 개구리소년 모모를 통해서 실수를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노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괜찮아, 할 수 있어>를 읽어보았는데요.

실패를 두려워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우리 아이때문에 걱정이라면..

그런 아이에게 배움과 성장을 위한 아동 심리 동화책 <괜찮아, 할 수 있어>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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