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아이가 해맑게 웃는 표정과
어울리지 않는 제목이 눈길이 가서
읽어보게 된 그림책
왜 나만 보면 피해요
밥 먹기 전에 고양이처럼 손 핥기
악어처럼 악어 새들이 이빨 청소하기
독수리처럼 손톱은 길~게
햄스터처럼 음식을 입안 가득 넣기
소처럼 혀로 코 핥기
고릴라처럼 콧구멍 후비기
라마처럼 침 뱉기
등등
동물처럼 마음대로 행동하는 아이를 보며
사람들은 피하지만
정작 아이는 왜 자신을 피하는지 잘 몰라 합니다
아이의 더러운 행동과 반대되는
깨끗한 행동을 하는 동물의 모습을
마주 보는 장면에 나오게 하여
아이의 위생 습관이 옳지 않다는 걸
암묵적으로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글 밥이 적지만 그림 하나로
청결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답니다
마지막에 사람들이 아이를 피하는 장면을 보고
"더러우니깐 피하지~!"
라며 사이다를 날려주는 채채
아이에게 청결한 위생 습관을 알려주기
정말 좋은 책 같아요
채채도 가끔 샤워하기 싫어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이 책을 꺼내서 보여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