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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e (아델) - 2집 21

[CD] Adele (아델) - 2집 21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누군가의 창작물을 앞에 두고 이런 저런 감상을 이야기하는 것이 참 부끄러운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다. 특히나 누가 봐도 공을 들여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들이라면 더욱 더 그렇다. 그리고 공을 들인 만큼의 결과물이 나왔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면, 더욱 더 무엇인가 평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 된다. 아델의 음악도 그런 생각을 하게 한다. 그녀의 음악을 들으면서 이것은 이렇고, 저것은 저렇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무엇인가 잘못된 일처럼 느껴진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그녀의 음악이 하나의 장르에 갇히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팝이라고 부를 수 있을 그녀의 노래는 그 외에도 많은 장르를 자신의 음악 속에 담아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합쳐져서 아델의 음악이라고 부를 수 있다. 그녀의 스물 한 살의 감성을 보여주는 이 앨범 21에서 아델의 그러한 음악적인 특징은 더욱 더 강화가 되어있다. 데뷔 앨범에서 보여준 아델의 음악도 장르에서 자유로웠다면, 이 앨범에서는 더욱 더 자유롭다. 이 앨범에서 우리가 듣게 되는 노래들은 재즈에서부터 시작해서 소울과 가스펠의 느낌까지 다양한 음악적인 분위기를 아델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하나로 묶어서 표현을 한다. 특히나 데뷔 앨범에서보다 훨씬 더 성숙해지고 노련해진 보컬에 더해서 그 보컬에 지지 않는 이 앨범의 음악적인 시도들은 더욱 더 눈에 띄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경우에 보컬이 좋은 가수들의 경우에는 그 보컬에 조금 더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로는 그 보컬에 지지 않도록 악기가 연주해 주는 부분을 강조해서 균형을 맞추는 모습을 보이는 가수들이 있다. 바로 아델이 이 앨범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그렇다. 이 앨범에서 아델은 마치 하나의 악시처럼 노래를 한다. 그리고 다른 모든 악기들이 각자의 색깔을 들어내면서 하나의 음악을 완성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마도 그런 모습이 단순한 팝과는 다른 음악이라는 느낌을 이 앨범에서 받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아델은 그렇게 다시 한 번 성장하는 모습을 이 앨범 21에서 보여준다. 그리고 그 숫자 21은 우리의 마음을 기대로 채워준다. 그녀는 더욱 더 성장하고 더욱 더 멋진 음악을 우리에게 들려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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