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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책을 읽는다. 책을 읽는 사람이 갈수록 줄어든다고 해도, 우리는 책을 읽는다. 최소한 몇권이라도 읽는다. 그 책들 중에서 상당히 많은 숫자가 번역이 된 외국책이다. 어쩌면 우리는 그 외국의 책들을 더 많이 읽는 것일지도 모른다. 번역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그리고 많은 번역들에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리 말로 된 책은 우리가 어느 정도 판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 숨겨진 이야기까지 찾아내는 것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외국의 책을 번역한 경우에는 그것이 조금은 제약이 된다. 먼저 우리는 원본이 아닌 번역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번역이 잘못되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알기 위한 가장 첫 번째 조각부터 망가지는 것이다. 그래서 번역이 중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해석을 위한 단서는 분명하고 정확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안되는 책들은 좋은 번역이 아니다. 그리고 나쁜 번역은 단순히 책을 읽는 즐거움을 망가뜨리는 것에 더해서 제대로 그 책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만나지 못하게 한다. 그 자체가 슬픈 일이다.



왕좌의 게임 1

조지 R. R. 마틴 저/이수현 역
은행나무 | 201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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