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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고 몸이 아프다. 일종의 겨울 준비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힘든 것 같다. 통증이 온몸을 돌아다니고 있다. 처음에는 이가 아팠다. 그 다음에는 오른쪽 겨드랑이 쪽이 아팠다. 다시 통증은 왼쪽 무릎으로 옮겨갔다. 그리고 이제는 가슴과 왼쪽 겨드랑이 쪽 그리고 등이 아프다. 통증이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아프게 한다. 한쪽이 아프고 나면 다른 어느 곳이 아프다. 이것이 반복이 된다. 이 상태가 거의 한달이 되어간다. 이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사실 살짝 포기하게 된다. 타협이라고 이야기를 해도 그렇게 이상하지는 않다. 한쪽이 괜찮아지면 다른 쪽이 아프니, 영원히 이 통증이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조금 나아질 방법을 찾는 것을 포기하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은 언제나 그 통증을 사라지게 한다. 조금 더 나아질 방법을 찾으면 우리는 조금 더 빨리 그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기억해야 할 부분은 여기에 있다. 방법을 찾고 잊지 않으면 통증은 조금 더 빨리 사라진다. 우리 몸의 통증만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의 아픔도 마찬가지다.



인디언은 아픈 걸 몰라요

마리 휘브너 글,그림/엄혜숙 역
서광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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