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는 자신의 집에 자신 이외의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 하나 만으로 집이 조금은 아늑해진 것 같은 기분이라고 느낍니다. 그 남자는 현수에게 자신을 도와줬으니 보답하겠다며 갑자기 챙람임을 과시하지만 현수는 이를 거절하며 별로 내키지도 않으면서 보답 어쩌고 하는 말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오해하지 말라면서 자신이 데리고 온 건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때문이지 어떻게 해 보려는게 아니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남자 이름은 지효였고, 나이는 현수보다 5살이나 어린 23살이었습이다. 뭔가 성별이 반전된 느낌도 있고 근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