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나는 영어를 가르치는 시골 약사입니다

[도서] 나는 영어를 가르치는 시골 약사입니다

김형국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책제목을 보면서 먼저, 약사님이 영어를 가르친다는 사실에 조금 의아했었다. 하지만 저자의 프로필을 읽으면서 어떤 사연들이 있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약국을 운영하다가 자녀의 공부를 위해서 캐나다 이민을 갔었고,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시골마을에 작은 약국을 열었다. 낮에는 약사로서의 본분을 다하지만 밤에는 사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곳의 아이들을 위해서 오뚝이 영어 공부방을 마련하고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그의 공부법은 화제가 되어서 매스컴을 탔고 어떻게 농촌 마을의 아이들이 영어를 잘하도록 거듭났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학창시절 영어를 계속 공부했지만 여전히 영어에 자신이 없는데, 이는 아마도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소리가 아닌 글자를 배웠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저자 역시 영어를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영어 소리를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말은 입으로만 말하면 되는 입소리인데 반해, 영어는 배까지 움직이는 복식호흡으로 말해야 한다. 그래서 배가 움직이는 복식호흡을 통한 의성어식 발성을 아이들이 먼저 깨우치도록 가르친다. 또한 저자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공부하면서 독해와 영작을 할 때 활용했던 방법을 토대로 뼈대문법의 네 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베껴 쓰기인 필사에서 시작해서 쓰기의 범위를 점차로 늘리면서 쓰기 과정의 시작인 필사도 중요시 생각한다. 부록에는 ‘캐나다,미국 원어민들이 매일 사용하는 구동사 101가지’와 ‘현지에서 바로 써먹는 영어회하 101가지’가 예문과 함께 제시되어 있어서 유익하였다.

저자는 영어를 가르치는 이유를 우리 삶에 존재하는 꿈과 희망의 다양한 철자들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약사라는 자신의 본업에만 충실할 수도 있는데 영어공부의 혜택을 잘 받지 못하는 시골아이들을 위해서 공부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좋은 의도가 있었기에 이 책이 더욱 빛나는 건 아닐까? 책에는 단순히 저자가 터득한 영어를 잘하는 비법만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르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기에 더 훈훈하게 다가왔다고 생각된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