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작가님의 핸드커프 리뷰입니다.
이 책은 구입한 이유는 키워드! 와 발췌가 취향이어서 구입했어요ㅎㅎ
달콤한 죄악감과 섬뜩하리만치 사랑스러운 쾌감.
첫사랑과 함께면, 이 두 가지 감정이 공존했다.
“밤마다 네 생각하면서 쌌어. 네 생각하면서 존나 딸쳤다고. 예쁜 내 동생.”
끔찍한 고통과 비참할 정도로 역겨운 쾌락.
의붓오빠와 함께면, 그 두 가지 감정이 교차했다.
일그러진 삼각형의 세 꼭짓점.
기이한 욕망의 집합체가 마침내 뒤엉키기 시작한 순간.
세원은 신께 빌었다.
부디, 제 숨통을 끊어달라고.